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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재일교포 2세 야구인 장훈 별세…KBO·한국 스포츠계 교류 활발(종합)

관리자 각티비 2026-09-10 19:30 16 0
6449227_1_83679b62.webp일본 프로야구의 영웅 장훈(일본명 하리모토 이사오·사진) 해설위원이 별세했다. 향년 86세.

일본프로야구 전·현직 선수들로 구성된 명구회는 10일 “장훈 위원이 지난 9일 오후 일본 도쿄 도내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1940년 일본 히로시마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2세 장훈 위원은 1959년부터 1981년까지 좌투좌타 좌익수로 일본 프로야구에서 맹활약했다. 그는 닛폰햄 파이터스의 전신인 도에이에서 데뷔해 닛폰햄, 요미우리 자이언츠, 롯데 오리온스 등의 유니폼을 입었다. NPB 최다 안타인 3085개를 쳤으며 통산 타율 0.319, 504홈런, 1676타점 기록을 남겼다. NPB 통산 역대 타격 3위(타율 0.319), 홈런 공동 7위(504개), 타점 4위(1676개)에 오른 대타자다.

‘안타 제조기’로 불린 그는 1967~1970년까지 4년 연속 퍼시픽리그 타격왕을 차지하는 등 통산 7차례 타격왕에 올랐다. 1976∼1979년 4년간 일본 최고 인기 팀 요미우리에서 활약할 때 요미우리 역대 39번째 4번 타자로 이름을 남겼다. 장훈 위원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으면서도 한국 국적을 유지한 채 선수 생활을 이어갔으나 은퇴 이후 일본 국적으로 귀화한 사실을 공개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고인은 한국 프로야구 및 스포츠계와도 활발히 교류했다. 한국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부터 2005년까지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특별보좌로 활동했고, 2007년엔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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