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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지금 처음 알았다" 야마모토도 충격에 빠졌다…'日 전설' 장훈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 "야구계의 …

관리자 각티비 2026-09-10 19:06 1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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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전설 장훈(일본명 하리모토 이사오)의 별세 소식에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도 깊은 놀라움과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를 마친 뒤 장훈의 별세 소식을 접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야마모토는 7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저스도 야마모토의 역투를 앞세워 1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야마모토는 빅리그 3년 차에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3승째(8패)를 수확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6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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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기 후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일본 야구를 대표했던 장훈이 지난 9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향년 86세로 별세했다는 소식이었다.

갑작스러운 부고에 야마모토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정말 놀랐다. 지금 처음 알게 됐다"며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고인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야마모토는 장훈이 자신에게 어떤 존재였느냐는 질문에 "야구계의 대선배이시고, 정말 대단한 기록을 세우신 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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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훈은 일본 야구 역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전설이다. 수위타자(타격왕) 7회, 최고 출루율 9회, 최우수선수(MVP) 1회, NPB 사상 최초 통산 3000안타 달성 등 뛰어난 타격 능력으로 한 시대를 대표했다. 그는 1959년부터 1981년까지 NPB에서 활약하며 통산 타율 0.319, 3085안타 504홈런 1676타점을 남겼다.

야구계도 슬픔에 잠겼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후배인 이승엽 1군 타격코치도 고인을 추모했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이승엽 코치는 "정말 깜짝 놀랐다. 한 달 전쯤 TV에서 뵌 것 같은 기억도 있고, 몸도 건강해 보인다고 생각했는데 갑작스럽게 돌아가셔서 놀랐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자이언츠의 OB이기도 하고, 제가 야구를 해오면서 3000안타를 친 분은 장훈 선배님 정도밖에 없기 때문에 존경하는 선배로 생각하며 계속 야구를 해왔다"며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따뜻하게 말씀해 주셨다. 좋은 기억밖에 없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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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의 물결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이어졌다. 스가노 도모유키(콜로라도 로키스)는 "몇 차례 직접 뵙고 격려의 메시지를 받은 적도 있고, 칭찬을 받은 적도 몇 번 있었다"고 회상한 뒤 "여러 추억이 있지만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고인을 기렸다.

사진='풀카운트'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승엽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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