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韓 야구 태동기부터 깊은 관심 보내주셨다"…일구회, 재일교포 야구 영웅 장훈 별세 추도
스포츠조선DB[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국과 일본 야구계에 남기신 크나큰 발자취는 오래도록 우리 야구인들의 가슴속에 기억될 것이다."은퇴한 프로야구 선수 모임인 일구회는 10일 재일교포 야구 영웅 장훈의 별세 소식에 추도문을 발표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장훈은 9일 일본 도쿄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일구회는 '일본 프로야구의 전설이자 한 시대를 대표한 위대한 야구인 故 장훈 선생님의 별세 소식에 깊은 슬픔과 애도의 뜻을 표한다'라며 '故 장훈 선생님은 일본 프로야구에서 23년간 선수로 활약하시며 통산 3085안타라는 대기록을 세우셨고, 안타 제조기라는 이름으로 오랜 세월 수많은 야구팬의 사랑과 존경을 받아왔다. 타격왕 7회, 최다안타 3회, 최고출루율 9회, 베스트나인 16회 등 수많은 기록과 업적을 남기며 일본 프로야구사에 불멸의 발자취를 새겼고, 은퇴 후에도 야구 해설자와 평론가로 활동해 야구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과 소신으로 야구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전했다'고 업적을 조명했다.
일구회는 이어 '특히 故 장훈 선생님께서는 일본 야구계에서 이룬 위대한 성취에 머무르지 않고, 한국 프로야구의 태동기와 초창기부터 우리 야구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셨다. 한국 프로야구가 뿌리를 내리고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후배 야구인들을 격려하고, 한국 야구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과 도움을 주시는 등 큰 공헌을 해주셨다. 또한 일본 명구회의 창립 멤버로서 후배 야구인과 다음 세대를 위한 야구교실과 각종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야구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평생 헌신하셨다'고 했다.
일구회는 '故 장훈 선생님께서 평생에 걸쳐 보여주신 야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후배를 향한 깊은 애정, 그리고 한국과 일본 야구계에 남기신 크나큰 발자취는 오래도록 우리 야구인들의 가슴속에 기억될 것'이라며 '일구회 회원 일동은 故 장훈 선생님의 위대한 야구 인생과 뜻깊은 업적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올리며, 유가족 여러분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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