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오타니 없어도 이긴다! 다저스 '올해 최다' 7연승 질주…야마모토 7이닝 10K 쾌투 → 4홈런-14득점 대폭발, 신시내티에 …
베츠의 홈런 세리머니. AP연합뉴스
키케 에르난데스의 홈런 세리머니. AFP연합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AFP연합뉴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51년전 '전설' 샌디 코팩스의 퍼펙트게임이 있었던 날, LA 다저스가 쾌조의 7연승을 내달렸다.오타니 쇼헤이는 여전히 라인업에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안정감은 눈부셨고, 타선은 대폭발했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14대1 대승을 따냈다.
3회 무키 베츠를 시작로 6회 맥스 먼시, 7회 키케 에르난데스, 8회 카일 터커의 홈런이 줄줄이 터졌다. 14득점은 다저스의 올시즌 한경기 최다득점 3위(5월 16일 LA 에인절스전 15대2 승, 6월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15대3 승) 기록이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7이닝 3피안타 1실점, 10K 완벽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야마모토는 올시즌 등판한 26경기에서 단 한번도 5회 이전에 교체되지 않는 강렬한 안정감을 뽐내고 있다.
다저스는 2회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터커의 안타, 페두시아 헌터의 야수선택으로 만들어진 만루에서 알렉스 프리랜드의 병살타 때 1점을 선취했다.
그뒤는 폭죽 같은 타격쇼였다. 3회말 윌 스미스의 2루타에 이은 무키 베츠의 투런포로 분위기를 달군 다저스는 4회에는 대거 6득점 빅이닝을 연출했다.
베츠의 홈런 세리머니. AP연합뉴스터커의 2루타, 페두시아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1,2루에서 프리랜드의 1타점 2루타, 키케 에르난데스의 2타점 2루타가 쏟아졌다. 신시내티가 선발 레트 로더의 거듭된 폭투로 자멸하는 동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2타점 적시타가 뒤따랐다.6회말 먼시의 투런포, 7회 키케 에르난데스의 투런포는 쐐기포가 아니라 승리를 재확인하는 축포였다. 전의를 상실한 신시내티는 8회말 포수 호세 트레비노를 마운드에 올렸지만, '2995억 거포' 카일 터커는 시원한 홈런으로 응징했다. 그래도 트레비노는 너클볼로 프리랜드를 삼진처리해 박수를 받았다.
야마모토는 4회초 신시내티 엘리 데라크루즈에게 솔로포를 허용하긴 했지만, 그외엔 이렇다할 흔들림도 위기도 없이 화려하게 7이닝을 책임졌다.
예상과 달리 이날도 오타니는 라인업에서 제외됐지만, 다저스의 승리는 막을 수 없었다. 월드시리즈 3연속 우승을 정조준하는 팀다운 화력이었다. 베츠-먼시-테오스카의 클린업 트리오가 홈런 3방 포함 6안타 6타점을 합작했고, 터커(3안타 1타점) 프리랜드(2안타 1타점) 키케(2안타 4타점)가 뒷받침했다.
시즌 MVP 1회, 사이영상 3회, 월드시리즈 우승 4회, 메이저리그 역대 좌완 탈삼진 1위(2396개)에 빛나는 샌디 코팩스는 1965년 9월 9일(현지 시각)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바 있다. 레전드의 뜻깊은 날, 다저스 또한 시원한 승리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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