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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통산 3085안타’ 재일동포 야구 전설 장훈 별세…향년 86세

관리자 각티비 2026-09-10 10:45 24 0
6428796_1_5a2457ce.webp장훈. 네이버 프로필일본프로야구(NPB)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보유한 전설적인 타자이자 재일교포 출신인 장훈이 9일 별세했다. 향년 86세.

TBS 등 일본 매체는 10일 “하리모토 이사오(장훈의 일본명)가 9일 오후 5시쯤 도쿄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히로시마 출신인 장훈은 프로야구 선수로 도에이와 요미우리 등에서 활약했다”며 “현역 시절 7차례 타격왕에 올랐고 일본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3000안타를 달성하는 등 수많은 대기록을 세웠다”고 소개했다.

고인은 1959년부터 1981년까지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하며 통산 타율 0.319, 3085안타, 504홈런, 1676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3085안타는 현재까지 일본프로야구 통산 최다 안타 기록으로 남아 있다.

그는 한국 프로야구와도 인연이 깊다. 장훈은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부터 2005년까지 총재특별보좌를 지냈으며, 출범 초기 재일교포 선수들이 한국 무대에 진출하는 데 힘을 보탰다.

재일 한국인으로 성장한 그는 현역 시절 수차례 귀화 제의를 받았지만 오랫동안 한국 국적을 지켰다. 18세 때 일본 프로야구단이 일본 국적 취득을 조건으로 입단을 제안하자 어머니가 “조국을 팔면서까지 야구선수가 될 필요는 없다”며 거절했다는 일화가 널리 알려져 있다. 다만 그는 지난해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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