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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이정후 제대로 터졌다! 10G 만에 멀티히트→8회 2사 '극적 동점' 2타점 2루타 폭발…SF 7-6 뒤집기 승리

관리자 각티비 2026-09-10 10:45 2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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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8)가 극적인 동점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팀의 짜릿한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짜릿한 7-6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 승리로 세인트루이스와의 3연전을 모조리 쓸어담은 샌프란시스코는 드디어 올 시즌 첫 시리즈 스윕에 성공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드류 길버트(중견수)~터너 힐(지명타자)~브라이스 엘드리지(1루수)~조나 콕스(2루수)~이정후(우익수)~셰이 위트컴(3루수)~드류 캐버너(포수)~그랜트 맥크레이(좌익수)~크리스찬 코스(유격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마운드에는 우완 블레이드 티드웰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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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세인트루이스는 브라이언 토레스(좌익수)~이반 에레라(지명타자)~알렉 벌레슨(1루수)~레오 버날(포수)~조슈아 바에스(우익수)~놀란 고먼(3루수)~토마스 수제이시(유격수)~네이선 처치(중견수)~호세 페르민(2루수) 순으로 경기에 나섰다. 선발 투수는 우완 안드레 팔란테였다.

지난 9일 시리즈 2차전서 대타로 한 타석만을 소화했던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이날 팀의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달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10경기만에 나온 멀티히트 경기였는데, 시즌 타율도 0.279에서 0.281(505타수 142안타)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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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취점은 샌프란시스코가 뽑아냈다. 1회말 리드오프 길버트의 2루타 이후 1사에서 엘드리지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샌프란시스코가 1-0으로 앞서갔다.

세인트루이스가 2회초 고먼의 동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가운데 이정후는 2회말 선두 타자로 이날 첫 타석에 들어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팔란테의 90.3마일(145.3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완성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3회초 버날의 3점 홈런으로 곧바로 승부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이정후는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세인트루이스가 5회와 6회 각각 한 점씩을 추가하며 점수가 1-6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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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우완 루이스 가스텔럼의 93.7마일(150.7km/h)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경기가 세인트루이스 쪽으로 기우는 듯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8회말 반전을 만들어냈다. 2사 1루에서 브렛 해리스와 힐이 각각 몸에 맞는 공과 볼넷으로 출루해 2사 만루가 됐고, 엘드리지와 콕스가 연속 적시타를 터뜨리며 4-6까지 따라붙는 데 성공했다.

이어진 2사 1, 2루 기회에서 이정후가 자신의 4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피치클락 위반으로 스트라이크 하나를 떠안은 채 타석에 들어섰는데, 세인트루이스의 바뀐 투수 조지 소리아노와 끈질긴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8구째 90.1마일(145.0km/h) 슬라이더를 날카롭게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터뜨렸다.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으며 6-6 동점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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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뒤이어 나선 위트컴까지 소리아노의 초구를 받아쳐 중월 담장을 직격하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7-6 역전을 만들어냈다. 2루 주자 이정후가 홈을 밟으며 역전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결국 9회초 마운드에 오른 트렌트 해리스가 무실점으로 이닝을 정리하며 팀의 대역전승을 지켜냈다.

1-6까지 뒤처졌던 샌프란시스코가 8회말 2사 후 기적 같은 뒤집기에 성공한 가운데 그 중심에는 이정후가 있었다. 10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한 이정후는 가장 중요한 순간 동점 2타점 2루타를 터뜨린 데 이어 결승 득점까지 책임지며 샌프란시스코의 시즌 첫 시리즈 스윕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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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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