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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슐리틀러가 만든 '34년 연속 위닝시즌 대업' 양키스, 그런데 이게 1위가 아니라고?

관리자 각티비 2026-09-09 20:11 28 0
6380237_1_9707678f.webp뉴욕 양키스 캠 슐리틀러가 9일(한국시각)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AP연합뉴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뉴욕 양키스가 34년 연속 위닝 시즌(winning season)을 달성했다.

양키스는 9일(한국시각)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대3으로 승리했다.

82승62패를 마크한 양키스는 남은 18경기를 모두 패해도 시즌 승률이 5할을 초과한다. 1993년 이후 34년 연속 승률 5할을 웃도는 성적을 낸 것이다. 이 부문 최다 기록은 양키스가 1926년부터 1964년까지 달린 39년 연속이다. '위닝 시즌'이란 승이 패보다 많은 시즌을 말한다. 승패가 같으면 위닝 시즌이 아니다.

양키스는 이 기간 26번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월드시리즈 패권을 5번 차지했다. 같은 기간 양키스보다 우승 회수가 많은 팀은 없다. 그러나 양키스는 2009년이 마지막 우승 시즌이다. 이후에는 월드시리즈를 제패하지 못했다. 이후 15년 만에 진출한 2024년 월드시리즈에서는 LA 다저스에 1승4패로 무릎을 꿇었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시즌에도 AL 동부지구 1위를 탬파베이 레이스에 내줄 처지다. 이날 현재 탬파베이는 86승58패로 양키스에 4경기차 앞서 있다. 다시 말해 AL 와일드카드(WC) 1위를 달리고 있는 양키스는 올해도 WC시리즈부터 가을야구를 해야 한다.

6380237_2_d0d5bc65.webp100일 만에 복귀한 애런 저지가 6회 삼진으로 물러나고 있다. AFP연합뉴스선발투수 캠 슐리틀러의 활약이 돋보였다. AL 사이영상 1순위 후보인 슐리틀러는 7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올시즌 20번째 1실점 이하의 피칭이었다. 이는 올해 전체 투수들 중 최다 기록이고, 양키스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경기 후 애런 분 감독은 "그는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훌륭한 투수다. 로테이션 맨 앞에서 1실점 이하로 던진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지금까지 그렇게 해와다"고 밝혔다.

특히 슐리틀러는 올시즌 두 자릿수 탈삼진을 올린 4경기에서 모두 볼넷은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8월 한 달간 5경기에서 27이닝 동안 16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제구 불안을 노출했던 그는 9월 들어 2경기에서는 15이닝 동안 한 개의 '프리패스'도 용납하지 않았다. 대신 삼진은 19개를 솎아내며 AL 사이영상 후보다눈 면모를 되살렸다.

6380237_3_4f3df3a8.webp캠 슐리틀러는 평균자책점을 2.01로 낮췄다. AFP연합뉴스이로써 슐리틀러는 시즌 30경기에서 178⅔이닝, 13승6패, 평균자책점 2.01, 220탈삼진, WHIP 0.92, 피안타율 0.189를 마크했다. AL에서 평균자책점 1위, WHIP와 피안타율 각 2위, 탈삼진 3위, 투구이닝 2위다.

평균자책점이 공식 통계로 등장한 1913년 이후 시즌 첫 30경기 기준으로 슐리틀러는 1943년 스퍼드 챈들러(1.64), 1978년 론 기드리(1.77), 1968년 스탠 반센(2.01)에 이어 구단 역대 4위에 올랐다.

투구수는 96개였고,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은 58.3%였다. 47개를 던진 포심 패스트볼은 최고 100.5마일, 평균 97.9마일의 스피드를 나타냈다. 커터(25개)와 싱커(12개)의 평균 스피드는 각각 94.0마일, 97.6마일었다. 포심 직구의 헛스윙율은 43%에 달했다.

경기 후 슐리틀러는 "마이너리그에 있을 때 투구이닝을 매년 늘려왔다. 지금 컨디션은 매우 좋다. 구위를 계속 유지할 수 있고 동료들에 크게 의존한다. 코칭스태프가 긴 이닝을 맡겨 주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100일 만에 복귀한 애런 저지는 "오늘 캠의 투구는 예전에 감독님께 말씀드렸던 그런 식이었다. 그때 분 감독이 나한테 '경기를 끝까지 뛰지 못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난 '캠이 마운드에 있으니 어차피 내가 수비할 기회가 별로 없을 것'이라고 했었다"고 밝혔다.

슐리틀러의 완벽한 피칭, 탈삼진 능력을 언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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