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티비

스포츠 뉴스

해외야구 스쿠벌, 신시내티전 QS+ 쾌투 'WS 3연패 히든카드 입증'…다저스가 '투수 오타니' 포기할만 하네

관리자 각티비 2026-09-09 13:37 29 0
6365422_1_138a7f9e.webpAP연합뉴스6365422_2_8e3f2fe4.webpAP연합뉴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태릭 스쿠벌(LA 다저스)이 이적 후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스쿠벌은 9일(한국시각)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신시내티 레즈전에 선발 등판해 7.1이닝 4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4개, 스트라이크 비중은 72.3%, 최고 구속은 99마일(약 159.3㎞)이었다.

1회초 첫 타자 댄 마이어스를 삼진 처리한 스쿠벌은 엘리 델라크루즈, 샐 스튜어트를 각각 범타 처리하면서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윌 스미스의 솔로포로 1-0이된 2회초 1사후 에유헤니오 수아레즈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JJ 블러데이에게 땅볼, 호세 트레비노에게 삼진을 잡으면서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저스는 2회말 2사 만루에서 토미 에드먼이 밀어내기 사구를 얻어내면서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스쿠벌은 3회초 2사후 마이어스에게 안타를 내주며 이어진 2사 1루에서 델라크루즈에게 초구 87.5마일 체인지업을 뿌렸다. 그러나 공이 가운데로 몰렸고, 델라크루즈가 이를 놓치지 않고 좌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스쿠벌은 스튜버트를 땅볼로 잡으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4회초 선두 타자 타일러 스티븐슨에게 안타를 내준 스쿠벌은 수아레즈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데 이어 블러데이에게 병살타를 뽑아내며 세 타자로 이닝을 마무리 했다. 5회초에는 1사후 맷 매클레인에게 안타와 도루, 마이어스에게 실책 출루를 허용하며 2사 1, 3루 위기에 몰렸지만, 델라크루즈를 유격수 땅볼로 잡으면서 실점을 막았다.

6365422_3_cf1d0f45.webpAP연합뉴스6365422_4_95fec58c.webpImagn Images연합뉴스5회말 다저스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다시 3-2 리드를 되찾은 가운데, 스쿠벌은 6회 1사후 스티븐슨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수아레즈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다시 위기를 넘겼다. 7회에는 세 타자 연속 범타로 삼자 범퇴,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 이하·QS+) 투구를 완성했다.

다저스가 7회말 찬스를 살리지 못한 가운데, 스쿠벌은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스쿠벌이 헥터 로드리게스에게 땅볼을 유도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뽑아내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마운드에 올랐고, 그는 웃음을 띤 채 공을 넘겼다. 동료 선수들의 성원을 받으며 마운드를 내려가는 스쿠벌을 향해 다저스 홈팬들도 기립박수를 보냈다.

다저스는 스쿠벌에 이어 등판한 에드가르도 엔리케스가 103마일(약 165.7㎞) 광속구를 뿌리며 두 타자를 처리했고, 9회초 태너 스캇이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3대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최근 6연승을 달렸고, 시즌 전적 88승5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이어갔다.

6365422_5_a8257345.webpImagn Images연합뉴스오타니는 하루 전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 투수 복귀를 시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에 대해선 "윗선(구단)의 결정"이라고 답했다. 로버츠 감독은 그동안 "오타니가 타격에서 기여할 수 있는 만큼, 무리해서 투수로 복귀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 야마모토 요시노부, 저스틴 로블레스키에 부상에서 회복한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버틴 가운데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스쿠벌까지 데려온 게 크게 작용했다.

스쿠벌은 다저스 입단 후 6경기에서 1승2패를 기록했다. 4경기를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로 처리하면서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다. 신시내티전에서는 이적 후 최고의 투구를 펼치면서 다저스가 그를 선택한 이유를 입증했다.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