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대충격! 오타니가 수상하다, 구단이 뜯어말리나 "그도 받아들여야 한다"
오타니 쇼헤이. AFP연합뉴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오타니 쇼헤이가 하루만에 또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그의 몸 상태가 의심을 받고있다.LA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오타니를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 중견수 토미 에드먼이 1번타자로 배치됐고, 4번타자 프레디 프리먼이 지명타자를 맡았다.
오타니는 하루 전인 8일 신시내티전에 5경기만에 선발 복귀했었다. 왼쪽 무릎, 오른쪽 이두근, 목 부위 통증으로 인해 올 시즌 투수 복귀가 무산된 오타니는 "타자에만 전념하겠다"며 8일 복귀했으나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에 그쳤고, 하루만에 다시 제외되며 우려를 샀다.
오타니는 현재 상태에 대해 "(통증이 있는 곳은)주로 무릎과 팔인데, 그래도 경기에 나갈 수 있는 범위 안에 있다고 본다"면서 "힘을 줄때와 급정지를 하는 동작에서 통증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 경기만에 또 경기에서 빠진 것은 결국 그의 몸 상태가 결코 경기를 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뜻이다. 무너진 타격 밸런스도 여기에 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9일 신시내티전을 앞두고 현지 매체들과의 브리핑에서 "오늘 훈련 담당자와 이야기를 해보니, 그를 천천히 빌드업해나가자는 생각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면서 오타니가 필요할 경우 9일 대타로 나설 수 있고, 10일 지명타자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AFP연합뉴스그러면서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그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가끔 하루 정도는 (쉬는 게)최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몸이 최대한 100%에 가깝게 느껴지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현재 오타니의 몸 상태나 부상 정도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지 않았지만, 분명한 것은 그가 불편함을 뚜렷하게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8일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를 통해 "계속 무리해서 투구를 하다가 타자로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 가장 좋지 않다고 위에서(구단에서)판단한 것 같다. 나도 그 판단을 따르고 싶다"고 이야기 했는데, 결국 오타니의 몸 상태를 확인한 후 올해 투수 복귀 플랜을 접고 휴식을 주는 것 역시 구단의 결정이고 오타니도 이에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
로버츠 감독 또한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로버츠 감독은 "그를 매일 라인업에 넣고, 선발 투수로 쓰는 것은 당연히 좋은 일이다. 하지만 긴 시즌이라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때로는 오타니도 우리가 생각하는만큼 초인적인 존재가 아니다. 선수는 나이가 들고 성숙해질 수록 그런 것을 받아들이게 된다. 프레디 프리먼처럼 162경기 전부 출전하고 싶어하는 선수도 있지만, 오타니도 앞으로 휴식을 더 받아들일 수 있게 될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오타니가 출전에 대한 고집을 꺾고, 때로는 쉬어가면서 몸 관리를 해야할 때가 왔다고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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