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다저스가 세운 ‘ML 진기록’, 그 곳에 韓 대표 에드먼이 있었다…포스트시즌 전력 ‘청신호’
출처:MHN / 토미 에드먼(MHN 이상희 기자) LA 다저스 토미 에드먼과 무키 베츠가 메이저리그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다저스는 지난 주말 워싱턴을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홈구장 ‘유니클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열린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올 시즌 워싱턴과의 6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그러나 스윕 과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특히 토요일과 일요일 경기에서는 경기 후반까지 끌려가다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이 경기의 주인공은 한국대표팀 유틸리티맨 토미 에드먼과 유격수 무키 베츠였다. 미국 통계업체 ‘Opta Stats’에 따르면 다저스는 7회 이후, 2아웃 상황에서 뒤지고 있던 팀이 결승 3점 홈런 이상을 이틀 연속 기록한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팀이 됐다. 여기서 ‘결승 홈런’은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뒤 끝까지 그 리드를 지킨 경우를 의미한다.
출처:MHN / 토미 에드먼지난 토요일 경기에서는 에드먼이 해결사 역할을 했다. 그는 7회에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리며 다저스에 리드를 안겼다. 에드먼은 이에 앞서 좌중간 담장 부근에서 인상적인 호수비까지 선보이며 공수에서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에드먼은 경기가 끝난 뒤 가진 ‘포스트게임 인터뷰’에서 자신의 활약보다 팀 승리를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이겨서 기쁘다. 정말 힘든 경기였고, 긴장되는 순간이 많았다”며 “여러 선수들이 큰 역할을 했고, 시즌 막판 이 시점에서는 어떤 방식으로든 승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포스트시즌 경쟁이 본격화되는 9월인 만큼 개인 성적보다 승리가 중요하다는 의미였다.
일요일 경기에선 베츠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그는 8회에 결정적인 3점 홈런을 터뜨리며 또다시 다저스에 리드를 안겼다. 다저스는 이 리드를 끝까지 지켜 승리했고, 올 시즌 워싱턴과의 시즌 맞대결을 6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베츠는 또 이 홈런으로 16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출처:MHN / 무키 베츠최근 16경기에서 베츠는 타율 0.323, 출루율 0.413, 장타율 0.538을 기록하고 있으며, 2루타 5개와 홈런 3개, 16타점을 올렸다. 최근 타격감이 확실히 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다. 베츠는 최근 상승세에 대해 “과거 슬럼프를 극복했던 경험과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다저스는 후반기에 부진했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에드먼 그리고 베츠의 타격감이 동시에 살아나고 있다. 특히 이들의 활약 중 상당 부분은 오타니 쇼헤이가 왼쪽 무릎과 오른쪽 이두근 그리고 목 부위 문제로 4경기 연속 결장한 기간에 나왔다. 핵심 타자인 오타니가 빠진 상황에서도 다른 선수들이 번갈아 가며 결정적인 역할을 해줘 다저스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워싱턴 시리즈에 앞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전에서는 에르난데스가 끝내기 2루타를 터뜨리며 다저스를 구한 바 있다.
출처:MHN /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베츠의 홈런으로 완성된 일요일 승리는 다저스의 올 시즌 41번째 역전승이었다. 이는 애리조나가 기록한 43승에 이어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2위에 해당한다. 게다가 다저스는 에드먼과 베츠가 이틀 연속 경기 후반 2아웃에서 극적인 3점포를 터뜨리면서 단순한 연승을 넘어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기록까지 작성했다.
특히 오타니가 빠진 상황에서도 에드먼과 베츠 그리고 에르난데스까지 번갈아 승부처를 책임지고 있다는 점은 포스트시즌을 앞둔 다저스에게 상당히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사진=©MHN DB
- 이전글복귀전 무안타 2삼진…마침내 돌아온 양키스 저지 '아직은 예열 중'26.09.09
- 다음글100일 만의 복귀, 쏟아지는 환호성…양키스 저지, 부상 털고 돌아왔다26.09.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