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오타니, 복귀 하루 만에 선발 제외···로버츠 감독 “PS 대비 차원에서 미리 휴식”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스포츠경향 이두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복귀 하루 만에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의 컨디션 회복을 위해 하루 휴식을 주었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신시내티 레즈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중견수 토미 에드먼이 1번 타자로 나섰고, 4번 타자 프레디 프리먼이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오타니는 최근 왼쪽 무릎과 오른쪽 이두근 통증으로 인해 4경기에 결장했다. 지난 8일 신시내티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복귀했으나 3타수 1볼넷 2삼진에 그쳤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천천히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루 더 휴식을 줬다”라고 말했다. 그는 “포스트시즌에 미리 대응하는 차원이다”라며 “아직 정규시즌 18경기가 남았고 휴식일도 있기에 오타니가 앞으로 며칠 더 휴식을 취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이도류’ 오타니는 이번 시즌 투타 양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는 7월 4일 샌디에이고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실점을 기록한 이후 왼쪽 무릎 통증으로 인해 투구를 중단했다. 투수 복귀를 위해 재활 과정을 거쳤으나 통증이 재발했다. 결국 오타니는 지난 8일 “이번 시즌에는 투수로 등판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타격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타율 0.277, 30홈런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지난달 9일 투구 훈련을 시작한 후 타율 0.198(96타수 19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690, 삼진 34개로 타격 부진에 빠졌다. MLB닷컴은 “오타니의 최근 부상과 타격 침체는 투수로서의 준비 과정과 맞물려 나타난 것”이라고 짚었다.
다저스 구단은 오타니에게 별다른 부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전보다 나아졌다’라고 말했다는 게 중요하다”라며 “우리에게 중요한 건 오늘 경기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오는 10일 신시내티전에서는 오타니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할 수 있으리라고 내다봤다.
이두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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