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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체코 감독 “韓, 멕시코보다 강한 인상 남겨…역동적인 팀”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8 13:22 77 0
코우베크, 조 1위 후보로 한국·멕시코 지목
“고지대 적응력 아닌 선수 기량이 승부 갈라”1664932_1_dd3b62b5.webp미로슬라프 코우베크 체코 축구대표팀 감독이 18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한국에 역전패한 체코 축구대표팀의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이 한국과 멕시코를 A조 선두 경쟁 후보로 평가하면서도 한국을 더 높게 평가했다.

18일(한국 시간) 코우베크 감독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A조 2차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멕시코와 한국이 조 1위 경쟁을 펼칠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두 팀의 맞대결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한국이 더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말했다.

앞서 체코는 이달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의 A조 1차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평균 신장 188㎝의 장신 선수들을 앞세워 선제골을 넣었지만 경기 막판 한국에 연속 실점하며 승점을 얻지 못했다.

경기 후 현지에선 체코가 고지대 환경에 충분히 적응하지 못한 것이 후반 체력 저하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코우베크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이곳은 고도가 낮아 선수들의 컨디션이 아주 좋다. 고지대에서 치른 한국전에서도 우리는 꽤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당시 한국이 더 역동적으로 보였는데, 그것은 고도 때문이 아니라 선수들의 기량 때문이었다고 본다. 한국은 매우 좋은 인상을 남긴 팀”이라고 평가했다.

승점 없이 조별리그를 시작한 체코는 19일 남아공과의 2차전에서 반등을 노린다. 코우베크 감독은 “현재 우리 상황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서는 다음 경기 승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아공에 대해서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그는 “남아공은 멕시코와의 첫 경기에서 평소와 다른 전술을 사용했다”며 “우리를 상대로도 같은 방식으로 나설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상대를 면밀히 분석해 더 위협적인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긴장감은 있지만 초조함은 없다. 선수들이 부담감에 흔들리지 않고 본연의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체코와 남아공의 경기에는 미국 출신 여성 심판인 토리 펜소가 주심으로 배정됐다. 이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프랑스의 스테파니 프라파르에 이어 남자 월드컵 본선 역사상 두 번째 여성 주심 사례다. 부심 역시 모두 여성 심판으로 구성됐다.

체코 주장 라디슬라프 크레이치는 “여성 심판이 맡는 경기를 해본 적은 없지만 그것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중요한 것은 심판의 능력이지 성별이 아니다. 성공적인 경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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