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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월드컵 첫 출전 우즈벡, 남미 강호 콜롬비아에 1대3 패배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8 13:34 100 0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동료 루이스 디아즈, 1골 1도움 맹활약
맨시티 주전 센터백 우즈벡 후샤노프, 월드컵의 높은 벽 절감
우즈벡 신성 파이줄라예프, 우즈벡 월드컵 통산 1호골
아시아 출전국들, 조별리그 1차전에서 2승4무3패
북중미 월드컵에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에 진출한 아시아의 신흥 축구 강호 우즈베키스탄이 남미 전통의 강자 콜롬비아를 상대로 투지를 발휘했지만 실력 차를 절감하며 2점 차 완패를 당했다.

1664921_1_64a172be.webp18일 콜롬비아와 우즈베키스탄의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콜롬비아의 루이스 디아즈가 우즈벡의 압두코사르 후샤노프를 앞에 두고 드리블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콜롬비아는 18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 리그 1차전에서 결승골을 포함해 1골 1도움을 기록한 윙어 루이스 디아스의 활약을 앞세워 3대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콜롬비아는 앞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한 포르투갈과 콩고민주공화국을 밀어내고 K조 1위로 올라섰다.

전반전은 콜롬비아가 주도권을 잡았다. 이탈리아 전설적 수비수였던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의 지휘 아래 맨체스터 시티의 주전 센터백 압두코디르 후샤노프를 중심으로 5백을 구축한 우즈베키스탄은 선수비 후 역습을 취했고, 콜롬비아는 플레이메이커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공격수 루이스 디아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전반 40분 콜롬비아가 기어코 선취골을 만들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활약 중인 오른쪽 풀백 다니엘 무뇨스가 기습적으로 우즈베키스탄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침투하자 이를 본 루이스 디아즈가 왼쪽 측면에서 직선적인 스루 패스를 찔렀다. 무뇨스는 날아온 강한 패스를 아크로바틱한 동작으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 슈팅이 그대로 우즈베키스탄의 골망을 갈랐다.

1664921_2_86c7f462.webp18일 콜롬비아와 우즈베키스탄의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가 후반 15분 헤더로 동점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이 저력을 발휘했다. 후반 15분 왼쪽 측면으로 길게 흐른 패스를 쫓아가 파포스트로 길게 올린 크로스를 우즈베키스탄의 주장 엘도르 쇼무도로프가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슈팅을 콜롬비아 키퍼 카밀로 바르가스가 주저앉으며 막아낸 것이 콜롬비아 골문 앞으로 크게 튀어올랐고, 콜롬비아 골문으로 쇄도한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가 헤딩으로 톡 밀어 넣으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우즈베키스탄의 월드컵 사상 첫 득점이 터진 순간이었다.

하지만 불과 5분 만에 콜롬비아가 역전을 만들었다. 우즈벡의 긴장이 느슨해진 틈에 상대 진영 중간에서 패스 미스가 나오자 콜롬비아가 공을 따내 순식간에 우즈벡 골문으로 쇄도했다. 수비가 없는 왼쪽 측면으로 파고든 루이스 디아즈가 넘어온 패스를 받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우즈벡은 좌절하지 않고 다시 과감한 공세로 동점을 노렸지만 콜롬비아는 탄탄한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으로 맞섰다. 우즈벡은 경기 후반 여러 차례 프리킥과 코너킥을 얻어냈지만 번번이 킥이 길게 흐르며 아쉬운 찬스를 놓쳤다.

1664921_3_67961326.webp18일 콜롬비아와 우즈베키스탄의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터트린 하민톤 캄파스(오른쪽)가 기뻐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우즈벡은 결국 후반 추가 시간 쐐기골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후반 54분 역습에 나선 콜롬비아 공격수 쿠초 에르난데스가 우즈벡 오른쪽 측면에서 이리 저리 공을 돌리며 시간을 끌다 상대 수비를 기습적으로 제친 뒤 문전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콜롬비아의 윙어 하민톤 캄파스가 정확한 헤더로 골을 터트렸다.

우즈벡은 아지즈벡 아모노프가 다시 후반 추가 11분 상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한 것이 야속하게 상대 골문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왔다. 우즈벡의 월드컵 첫 경기는 2점 차 패배로 마무리됐다.

이른바 ‘후사노프 세대’로 불리는 우즈벡의 황금 세대들은 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 세계 무대의 높은 벽을 체감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 주전 센터백으로 김민재에 이은 아시아 대형 센터백 후보로 꼽히는 후사노프는 이날 콜롬비아에 3골을 헌납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우즈벡과 콜롬비아의 경기를 끝으로 북중미 월드컵 개막 일주일 차까지 조별 리그 1차전 경기가 모두 마무리됐다. 우즈벡의 패배로 북중미 월드컵 출전 아시아축구연맹 소속 9국은 조별 리그 1차전에서 2승4무3패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조별 리그 1차전에서 역전승 경기는 대한민국이 체코를 꺾은 경기가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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