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442.live] '불법 드론 출현' 홍명보 감독, "전술 노출 없었지만, 유감이라 생각한다"

[포포투=정지훈(멕시코 과달라하라)]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멕시코전을 앞두고 비공개 훈련을 실시한 홍명보호의 훈련장에 불법 드론이 출현했다. 이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유감을 표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국가대표팀은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과 멕시코는 1차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32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고, 이번 결과에 따라 조 1위가 결정될 수 있다.
조 1위가 걸린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홍명보호는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선수들이 전술에 빠르게 녹아들게 하기 위해 매일 개별 영상 미팅을 진행하고 있었고, 상대를 분석한 자료를 선수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후에는 전술 훈련을 통해 반복적으로 학습하고, 부족한 부분은 다시 영상 미팅을 통해 보완하고 있었다.
16일에는 전면 비공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오전 11시에 시작해 약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됐다. 선수단 28명 모두 부상 없이 정상 훈련을 소화했고, 훈련은 선수별 실내 훈련장에서 웨이트 트레이닝 및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코디네이션 훈련(점핑, 달리기, 앞뒤달리기, 지그재기 달리기 등)으로 필드훈련을 진행했다.
이때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홍명보호의 훈련장에 불법 드론이 출현한 것. 홍명보호의 훈련이 시작된 후 준비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대표팀의 보안요원이 불법 드론 출현을 발견했고, 곧바로 현정에서 베이스캠프 멕시코군 드론 차단 요원이 드론신호 차단 전파 방사하여 드론을 추락시켰다.
이후 추락한 드론 확보를 위해 대표팀 안전담당, 현지 경찰, 군병력이 추락지점으로 신속 이동했다. 이때 드론 조종자로 의심되는 외국인 남성 2명이 드론을 들고 들어났는데, 멕시코인 인지는 파악이 안 됐다.
곧바로 수사를 의뢰했다. 대표팀 내 FIFA에서 파견된 안전요원이 멕시코 경찰에 바로 수사를 의뢰했고, 현지 경찰 역시 바로 수사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관련 내용을 FIFA에 바로 전달했고, 재발 방지 협조 요청까지 완료했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아직까지 외국인 남성에 대한 신원은 파악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경찰 수사 및 FIFA 쪽 피드백은 없는 상황이다. 다행히 전술훈련이 아닌 워밍업 훈련 중 종료되어 대표팀 전술 노출에는 영향은 없었다. 대표팀이 해외에서 훈련 시 종종 불법 드론이 출현하는 해프닝이 있는데, 지금까지 불법 드론으로 우리가 피해를 입은 적은 없다"고 전했다.
멕시코전을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훈련장에 나타난 불법 드론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멕시코의 한 취재진은 '훈련장에 드론이 나타났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질문했고, 홍명보 감독은 "어제 훈련 중에 드론이 떴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다행히 전술 훈련하기 전이어서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 경기를 앞두고 가장 중요한 시간에 이런 일이 벌어져서 유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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