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비상! 이정후 자리 뺏겼다, '뜬공-뜬공-땅볼-땅볼' 무안타 침묵...ML 타격 2위→3위 추락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2위 자리를 내줬다.
이정후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차전에 5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331에서 0.325(252타수 82안타)로 하락했다. 타격 순위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정후는 MLB 전체 타율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반면 같은 팀 루이스 아라에즈는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시즌 타율을 0.326까지 끌어올린 아라에즈는 이정후를 제치고 리그 전체 타율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여전히 오토 로페스(0.336·마이애미 말린스)다.
이정후 뒤를 잇는 경쟁자들의 추격도 거세다. 4위 요나단 알바레즈(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타율 0.3248(274타수 89안타)로 이정후(0.3254)와 불과 0.0006차다. 5위 브래던 마쉬(필라델피아 필리스)역시 타율 0.323으로 이정후를 바짝 추격 중이다.
루이스 아라에즈이정후는 1-0으로 앞선 1회 초 2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우완 J.R. 리치의 4구째 가운데 몰린 커터를 잘 받아쳤지만, 타구가 1루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직선타로 물러났다.
3회 초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볼 카운트 1-2에서 7구째 바깥쪽 싱커에 방망이를 댔다. 타구는 좌측 담장 방향으로 크게 뻗어 나갔지만, 좌익수 호수비에 잡혀 플라이 아웃됐다.
이정후는 6회 초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이번에도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바뀐 투수 우완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2구째 체인지업을 노려 시속 100.2마일(약 161.3㎞)의 강한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향하며 땅볼 아웃됐다.
이정후는 8회 초 2사 2루서 마지막 타석에 섰다. 1사 2루에서 몸쪽 커터를 통타했으나, 또 한 번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아라에즈, 윌리 아다메스,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홈런포를 앞세워 7-5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샌프란시스코는 31승 4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1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한 아라에즈가 승리의 주역이었다. 아라에즈는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라파엘 데버스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렸다.
두 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가동했다. 2회 2사 1루에서 초구 시속 94.7마일(약 152.4km) 몸쪽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3호 포를 작렬했다.
아라에즈는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를 추가했다. 9회 1사 2, 3루 기회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 안타로 그는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인 4타점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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