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지단표정 왜저래?”메시 헤트트릭 골키퍼가 아들이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와 아들의 월드컵 데뷔전을 지켜본 지네딘 지단. 로이터 연합뉴스, JTBC 뉴스 보도화면 캡처
알제리의 골키퍼 뤼카 지단이 17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J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플레이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처음으로 월드컵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린 순간 관중석에 앉아 있던 프랑스의 축구스타 지네딘 지단(54)이 굳은 표정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순간이 포착돼 화제다. 그의 아들 뤼카 지단(28·그라나다)이 메시에게 헤트트릭을 안긴 골키퍼였기 때문이다.
메시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J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3골을 몰아치며 아르헨티나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특히 메시는 월드컵에서 첫 해트트릭 기록을 썼다. 이를 통해 메시는 월드컵 골든부트(득점왕) 수상도 한 발짝 다가갔다.
그러나 메시의 해트트릭을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지단은 심각한 표정으로 고개를 흔들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그의 아들이 메시의 3골을 모두 실점한 알제리의 골키퍼였기 때문이다. 턱뼈가 부러져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골문을 지키던 뤼카의 혹독한 월드컵 데뷔전이었다.
뤼카는 지난해부터 알제리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프랑스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해 알제리 이민자였던 조부모의 국적을 선택했다. 뤼카는 지난달 알제리 대표팀에 승선하기 전 턱과 안면 부위 골절로 중상을 입었다. 수술대에 올랐던 그는 한 달여 만에 회복해 극적으로 대표팀에 승선했다. 그러나 이날 알제리의 첫 경기에서 메시라는 벽에 막혀 빛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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