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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동병상련' 첫 경기 앞두고 사라진 에이스들, 개막 앞두고 날벼락인가[여수 현장]

관리자 각티비 2026-10-12 00:47 0 0
8512883_1_9f6164b0.webp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부키리치. 사진=KOVO[여수=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컵대회 첫 경기를 앞두고, 핵심 외국인 선수들이 빠졌다. 각자의 속사정이 있었다.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SOOP 배구단은 11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IBK기업은행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0대3(21-25, 16-25, 19-25)으로 완패를 당했다. 신생팀인만큼 보완점을 뚜렷하게 확인한 첫 경기였다.

무엇보다 이날 경기에 미국 출신 아포짓스파이커 오드리아나 피츠모리스(등록명 오드리아나)가 뛰지 않았다. 정규리그를 앞두고 손발을 맞출 수 있는 최고의 무대에서 핵심 외국인 선수가 빠진 것이다. 이날 SOOP은 외국인 선수의 공백을 크게 확인할 수 있었다.

오드리아나는 아예 여수에 선수단과 함께 오지 않았다. 정규리그를 앞두고 손발을 맞출 수 있는 최고의 무대에서 핵심 외국인 선수가 빠진 것이다.

원인은 연습 도중 훈련 도중 가벼운 뇌진탕 증세가 있었는데, 아직까지 어지러움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김세진 감독은 "계속 어지럽다고 이야기 한다. 발목이나 무릎, 어깨 같은 곳이면 휴식이 필요한지 재활이 필요한지 판단을 할텐데, 머리가 아프고 어니럽다고 한다. 병원에서 CT를 포함해 검사는 다 했는데 이상은 없었다"면서도 "본인이 느낄때 어지럽다고하니 훈련도 못시킨다. (여수에)데려오면 어떻게 빠질지 몰라서, 시스템적으로 문제가 생길까봐 아예 안데리고 왔다"며 답답해했다.

선수의 회복과 안정이 우선이지만, 특히나 실질적 신생팀인 SOOP에게는 당장 개막이 코앞인 상황에서 고민이 커진 것도 사실이다. 오드리아나가 빠르게 회복하길 일단은 기다릴 수밖에 없다.

같은날 두번째로 경기를 치른 정관장도 '에이스' 반야 부키리치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부키리치는 컵대회 전체에 뛰지 않을 예정이다.

부키리치는 2024~2025시즌 당시 정관장에서 메가와 함께 강력한 쌍포를 구축했던 '구면'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이탈리아리그를 선택했지만, 올 시즌 다시 V리그에 컴백했다. 부키리치가 외국인 트라이아웃에 참가하며 전체 1순위로 정관장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런데 컵대회를 앞두고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 권순찬 정관장 감독은 "(나의 부임 전에)연습때 종아리 부상이 있었다고 한다. 왼쪽 종아리쪽 근육이 조금 파열됐다. 이번 대회때는 못나오고, 정규리그 개막 전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부키리치는 컵대회에 뛰지는 못하지만 이날 정관장 선수들과 함께 여수를 찾았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이었다. 개막 전까지 정상 합류만 가능하다면 일단 정관장은 한시름 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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