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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하필 첫 상대가 흥국이라니' 돌아온 권순찬 감독 "이제 아무 감정 없다"[여수 현장]

관리자 각티비 2026-10-11 16:06 0 0
8481096_1_71dcf823.webp7일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 정관장 권순찬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10.07/[여수=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하필 첫 경기 상대팀이 흥국생명이다. 권순찬 감독은 "이제 아무런 감정이 없다"고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정관장은 11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흥국생명과 맞대결을 펼친다.

정관장의 신임 사령탑 권순찬 감독이 선수들을 이끌었다. 정관장은 올해 1월 선수단 회식에서 일어났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고희진 감독이 사퇴했고, 코치가 자격정지 5년 중징계를 받는 등 어수선했다. 그리고 컵대회를 코앞에 둔 지난 6일 권순찬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3년 9개월만의 현장 복귀다. 흥국생명 감독 시절 다소 석연치않은 과정을 통해 시즌 도중 경질됐던 권순찬 감독은 정관장 팀셔츠를 입고 경기전 인터뷰를 소화했다.

부임 일주일도 안된 시점이라 아직 선수 파악이 우선이다. 그러나 권 감독은 "시간이 짧아 준비를 많이 못했지만, 코치분들이랑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를 잘했다. 선수들에게 기대를 하고 있다"고 했다. 감독 복귀에 대해서는 "많이 설레고, 다시 늘 한번 오고싶은 자리였다. 저를 선택해주신 정관장 구단에게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필 정관장 감독 데뷔전 첫 상대가 흥국생명이다. 운명의 장난같은 맞대결이다.

그러나 권순찬 감독은 "솔직히 아무 감정 없다. 감정이 없고, 이슈가 조금 있는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 저는 늘 모든 팀과의 경기를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한다. 오늘 상대가 흥국이라고 해서 특별한 감정은 없다"고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권 감독이 그간 밖에서 봐왔던 정관장은 '개인 기량이 뛰어난 팀"이다. 권 감독은 "개개인을 보면 상당히 괜찮은 선수들은데, 팀워크로 봤을 때는 범실이 많아 안타까웠다. 지금은 저희가 그 선수들을 융합시켜서 범실을 줄이고 장점을 살리는 팀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한번에 다 바꿀 수는 없지만 팀이 촘촘하게 안정되어 강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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