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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라미레스 감독 뚫어라, 임동혁·허수봉 “스타일 피해서, 하던 것과 반대로” 새 전략 예고[V리그 MD]

관리자 각티비 2026-10-08 16:46 0 0
8252071_1_b0375148.webpKB손해보험 이사나예 라미레즈 감독이 8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진행된 2026-2027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시즌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6. 10. 8.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
[스포츠서울 | 청담=정다워 기자] 대표팀에서 인연은 끝났다. 이제 적으로 싸운다.

남자배구대표팀을 이끌던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은 대표팀 계약 종료와 함께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 지휘봉을 잡았다. 대표팀에서 라미레스 감독에게 배우던 주포 임동혁(대한항공), 허수봉(현대캐피탈)은 자신의 습관과 스타일을 잘 아는 스승을 뚫어야 하는 입장이 됐다.

두 선수는 8일 서울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열린 2026~2027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라미레스 감독을 상대하는 소감을 밝혔다.

임동혁은 “대표팀에서 라미레스 감독께 많은 걸 배웠다. 즐거운 시간이었다“면서 ”스타일을 잘 안다. 오히려 나는 그 스타일을 피해서 공격하면 득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허수봉의 생각도 다르지 않았다. 그는 “나도 그렇고 감독께서도 그렇고 서로를 잘 안다. 리그에서 여섯 번을 만날 텐데 많은 수 싸움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보여준 것과는 반대로 플레이하겠다”고 선전포고했다.

8252071_2_1d91b5be.webp대한항공 임동혁이 8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진행된 2026-2027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시즌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6. 10. 8.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
8252071_3_3efd54ea.webp현대캐피탈 허수봉이 8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진행된 2026-2027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시즌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6. 10. 8.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
두 선수의 발언에 라미레스 감독은 “좋은 선수들이다. 두 선수가 편하게 경기하지 못하도록, 어려운 경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에이스인 두 선수는 서로를 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임동혁은 “현대캐피탈은 항상 어렵고 잘하는 팀이다. V리그 우승을 위해서는 꼭 넘어야 할 산이다. 대표팀 동료로서 좋은 시간을 보냈지만 이젠 적이다. 수봉이형 손에 맞고 공이 튀어 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허수봉도 “챔프전 상대는 늘 대한항공이었다. 좋은 선수가 많다. 넘어야 한다. 이번시즌에는 꼭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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