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3년 만의 V리그 복귀, 한국전력 석진욱 감독이 예고한 세터 경쟁 “우리의 강점, 주전은 없다”[V리그 MD]
한국전력 석진욱 감독이 8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진행된 2026-2027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시즌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6. 10. 8.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스포츠서울 | 청담=정다워 기자] V리그 무대로 돌아온 한국전력 석진욱 감독이 치열한 내부 경쟁을 예고했다.
석 감독은 8일 서울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열린 2026~2027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새 시즌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석 감독은 2023년 OK저축은행을 떠난 뒤 야인으로 지내며 KBSN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다. 3년 만의 복귀다.
해설위원으로 밖에서 경기를 바라봤던 석 감독은 “해설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다. 전에는 우리와 상대의 경기만 봤는데 해설은 한 뒤로는 시야가 넓어졌다. 서로 다른 상대가 어떻게 경기를 하는지 관찰하고 확인했다. 디테일한 작전을 파악한 게 도움이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수준급 외인 쇼(베논)를 보유하고 있다. 석 감독은 “해설하며 봤을 땐 조용하고 무표정인 것처럼 보였는데 와서 보니 성격이 좋다. 인성도 괜찮고 기술도 뛰어나다. 완성도 있는 선수라 체력 관리만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신영석, 정민수 등 베테랑 선수들의 역할도 크다. 석 감독은 “선참과 함께 팀을 만들어가는 개념으로 가고 있다”면서 “영석이는 미들블로커 훈련을 굉장히 적극적으로 이끈다. 민수도 열정이 많고 적극적이다. 두 선수가 팀을 잘 이끈다”며 만족했다.
한국전력은 이민규와 하승우, 두 명의 세터를 보유하고 있다. 둘 다 주전으로 뛸 만한 자원.
석 감독은 “우리 강점은 세터다. 베테랑 세터 두 명이 있으니 경기 운영이 잘될 것이라 본다”면서도 “아직 주전은 없다. 잘하는 선수를 투입할 것”이라며 치열한 내부 경쟁을 예고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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