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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이다현 보면서 존경심 든다...실력·기회 되면 해외 무대 도전해보고 싶어" 국내 최고에도 성장 의지 드러낸…

관리자 각티비 2026-10-07 18:03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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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서울] 이정엽 기자= 여자 프로배구 국가대표 주전 세터 김다인(현대건설)이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대표팀 동료 이다현(NEC 레드로켓츠)처럼 기회가 되면 해외 무대를 경험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다인은 7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 청담에서 열린 2026-2027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 강성형 감독, 아시아쿼터 메가 와티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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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를 앞두고 만난 김다인은 "국가대표팀에 다녀온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 "합을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A코트, B코트 나눠서 훈련할 때 다들 좋아진 부분이 많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의 상징과도 같았던 양효진이 은퇴를 선언했다. 현대건설은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세터 유망주 이수연을 주고 베테랑 미들블로커 배유나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김다인은 양효진과의 이별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배유나에 대해 '배구 천재'라며 좋은 호흡을 보일 것을 예고했다. 그는 "효진 언니와 많은 시간을 함께하면서 배운 것도 정말 많았다"며 "유나 언니도 배구를 워낙 잘하는 선배라 언니가 좋아하는 볼을 많이 올려주면 좋은 시너지가 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다인은 차기 시즌에는 종전보다 윙 공격 비중을 늘릴 것을 예고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여름 이미 V리그 무대에서 검증된 아시아쿼터 메가와 외국인 선수 조던 윌슨을 영입했다. 게다가 지난 시즌 막판 부상으로 결장했던 정지윤도 돌아올 예정이다.

김다인은 "지금까지는 미들을 많이 활용했다면, 올해는 쌍포를 많이 활용하고 미들의 빠른 공격을 활용해 더 좋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올해 지윤이가 돌아오면 득점 루트가 더 다양해질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메가는 운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100%가 아니지만 몸도 잘 쓰고 공격 타점이 너무 좋다"고 평가하며 "세터 입장에서 맞추는 데 어려움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9월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4강에서 일본에 패한 뒤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태국에 무릎을 꿇어 두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국제 대회를 경험한 김다인은 부족함을 인지하고 더 많은 부분에서 발전하려 한다.

김다인은 "대회를 치르면서 너무 부족한 것이 많다고 느꼈다"며 "경기 운영도 더 좋아지고 여러 코스를 활용하는 부분, 상대 블로킹을 이용하는 것 등 많은 부분에서 좋아져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본 진출을 택한 이다현에 대해선 존경심을 드러내며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 무대에 도전하는 선수가 많아지면 좋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태국이나 일본 같은 경우는 해외에서 생활하는 선수가 많다"며 "해외 경험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다현이가 스타트를 끊었고, 저도 실력이 되고 기회가 된다면 해외 무대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의지를 보였다.

사진=스포탈코리아,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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