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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SW현장] ‘용왕매진’부터 ‘언더독의 반란’까지… V리그 여자부, 7개 구단 감독의 7색 각오

관리자 각티비 2026-10-07 16:05 3 0
8178579_1_6c26802a.webp 사진=뉴시스  
“두려워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7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2026~2027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올 시즌 KOVO컵으로 문을 연다.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여자부-남자부 순으로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를 마치면 오는 31일부터 V리그가 화려하게 막을 올려 6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날 여자부 미디어데이에는 신생팀 SOOP을 포함한 7개 구단의 감독들과 대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GS칼텍스는 방심 없는 비시즌을 강조했다. 이영택 감독은 “우승을 하고 나니 주변 시선도 달라지고 선수들의 자신감이 매우 넘친다”면서도 “우승을 한 번 해보니 또 하고 싶어졌지만, 안주하지 않기 위해 힘든 훈련을 소화하며 자만심이 되지 않게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8178579_2_36e467ba.webp 사진=뉴시스  
흥국생명은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 체제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요시하라 감독은 키워드로 ‘용왕매진’을 내세웠다. 그는 “선수들이 성장하면서 자신감이 붙었다”며 “감독이 생각하는 이상은 모든 선수들이 어디서든 공격하고, 누가 들어가도 힘이 떨어지지 않는 배구를 하는 것”이라고 다짐했다. 
 
IBK기업은행은 전술적 변화를 선언했다. 새롭게 부임한 마나베 미나요시 감독은 “전술적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며 데이터 배구를 키워드로 제시했다. 그는 “결국 배구도 인간의 일이기에 마지막에 결정적으로 미치는 것은 선수들의 열정"이라며 선수단이 한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강조했다. 
 
8178579_3_4cd54f53.webp 사진=뉴시스 8178579_4_05f687a5.webp 사진=뉴시스 8178579_5_7cf56bcd.webp 사진=뉴시스  
한국도로공사는 기본기를 최우선으로 내세웠다. 김영래 감독대행은 “선수, 사무국, 팬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한길을 바라보고 갈 것”이라며 “다양한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훈련 과정에서 다양한 플레이를 많이 공부했다”고 전했다.
 
SOOP의 지휘봉을 잡은 김세진 감독은 재치 있는 출사표로 눈길을 끌었다. 김 감독은 “숲게 봤다간 큰코다친다”를 키워드로 제시하며 “언더독이 얼마나 무서운 힘을 발휘하게 될지 지켜봐 달라. ‘저 팀 쉽지 않겠구나’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끔 열심히 해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임 이틀째를 맞이한 권순찬 정관장 감독은 차분하게 팀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권 감독은 “선수들의 표정이 너무 좋고 열심히 하는 모습에 안도가 됐다”며 “앞으로 선수들이 스스로 배구를 이해하고, 직접 만들어가는 배구를 추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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