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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단독] ‘회식 논란’ 정관장, 새 시즌 사령탑 찾았다…권순찬 前 흥국생명 감독 선임

관리자 각티비 2026-10-06 13:44 0 0
8114892_1_8e02f3b1.webp정관장이 6일 권순찬 전 흥국생명 감독을 새 시즌 사령탑에 선임하기로 했다. 스포츠동아DB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V리그 여자부 정관장이 올해 1월 선수단 회식 자리에서 불거진 불미스러운 사건 이후 공석이 된 감독직에 권순찬 전 흥국생명 감독(51)을 앉히기로 했다.

배구계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6일 스포츠동아와 통화에서 “정관장이 권 감독에게 새 시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조만간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관장은 최근 감독 면접을 실시했다. 당시 참석한 후보자 중 과거 남녀 팀을 모두 이끌어 본 권 감독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 남녀 선수 모두에게 리더십을 인정받은 그가 선수단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잘 수습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역 시절 삼성화재(1997~2002년)서 활약한 권 감독은 은퇴 후 울산제일고와 성지공고 코치를 거쳤다. 2008년 우리캐피탈(현 우리카드) 코치를 시작으로 프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감독으로선 남자부 KB손해보험을 2017~2018시즌부터 2019~2020시즌까지 이끌었고, 여자부 흥국생명선 2022~2023시즌 지휘봉을 잡았다. 프로 무대를 떠난 지난 3시즌 동안 고향 부산서 배구클럽을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관장은 1월 V리그 올스타 휴식기에 가진 선수단 회식자리서 A코치가 선수에 대한 부적절한 행위를 저지른 게 5월에 드러나 이를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했다. 이후 올해 7월 A코치와 계약을 해지했고, 당시 팀을 이끌던 고희진 감독과는 8월에 결별했다.

정관장은 고 감독의 사임 이후 김성현 전 현대건설 수석코치의 선임을 시작으로 선수단 분위기를 추슬렀다. 정식 감독 선임을 위해 후보자들과 면접을 가지며 사령탑 인선을 서둘렀다. 당시 전·현직 해설위원과 고교 감독 등 적지 않은 지도자들이 정관장 감독직에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시즌 최하위(7위) 정관장은 새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반야 부키리치(세르비아)와 아시아쿼터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종휘(중국)를 영입해 새 판을 짜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주전 미들블로커(센터) 정호영이 흥국생명으로 이적해지만, 아웃사이드 히터 이선우의 포지션을 미들블로커로 바꾸는 등 전력누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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