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SD 평택 인터뷰] KB손해보험서 한국 배구와 인연 이어가는 라미레스 감독, “男 대표팀 지휘 경험 살려 대한항공-현대캐피탈…
이사나예 라미레스 KB손해보험 신임 감독은 5일 평택 남부문화예술화관서 취임 기자회견서 남자배구대표팀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KB손해보험서도 좋은 지도력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평택│권재민 기자 [email protected] [평택=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KB손해보험이 매 시즌 V리그 정상을 노크하는 팀이 되도록 지도하겠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KB손해보험 신임 감독(43·브라질)이 제시한 취임 일성은 ‘매 시즌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었다. 그는 5일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KB손해보험은 V리그 정상급 전력을 갖췄다. 남자배구대표팀을 지휘한 경험을 살려 KB손해보험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라미레스 감독은 2024년 3월부터 이달 4일 막을 내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까지 남자 대표팀을 이끌었다. 재임 기간 V리그, 대학부, 고등부 경기를 두루 관전해 한국 선수들에 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은 그는 올해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준우승과 동아시아선수권 우승 등을 일궈냈다. 아시안게임선 8강에 그쳤지만, 우승 후보 중국과 이란을 각각 조별리그와 8강서 5세트까지 몰아붙였다. KB손해보험은 라미레스 감독이 V리그서도 좋은 지도력을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라미레스 감독은 “남자 대표팀 임기를 마친 지금이 V리그 감독직에 도전할 적기라고 판단했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을 만날 때마다 토너먼트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라미레스 감독은 KB손해보험이 매 시즌 V리그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팀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다. 나아가 재임기간 중 KB손해보험의 사상 첫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쓰려고 한다. V리그 남자부서 정규리그와 챔프전을 통틀어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한 팀은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뿐이다.
목표를 이루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 KB손해보험은 양강구도를 구축한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을 넘어서야 한다. 주전과 백업의 실력 차도 좁혀야 하고, 새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리누스 베버(27·독일)와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타루샤 차메스(25·스리랑카)도 팀에 빨리 녹아들어야 한다.
과제가 적지 않지만, 희망을 갖고 새 시즌을 준비한다. 라미레스 감독은 “하이볼 처리와 디그 커버 등 내 시스템을 팀에 잘 입히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 매 경기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