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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한국 배구, AG서 남녀부 동반 2대회 연속 노메달…男 대표팀, 이란과 8강서 혈투 끝 2-3 패

관리자 각티비 2026-10-01 15:49 2 0
7773355_1_c4c071e8.webp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1일 일본 오카자키 쥬오 소고공원 체육관서 벌어진 이란과 아시안게임 8강서 2-3으로 패했다. 한국 배구는 이번 대회서 남녀부 모두 2대회 연속 노메달에 그쳤다. 뉴시스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한국 배구가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서 남녀부 모두 2대회 연속 노메달에 그치며 명예회복에 실패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1일 일본 오카자키 쥬오 소고공원 체육관서 벌어진 이란과 대회 8강서 세트 스코어 2-3(23-25 25-18 25-21 20-25 12-15)으로 패했다. 지난달 22일 태국과 여자부 3-4위전서 패해 노메달에 그친 한국은 남자부서도 이번 대회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서 남자부 7위, 여자부 5위에 그쳤다. 당시 1966년 방콕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이어온 남자부 연속 대회 메달 기록을 14서 마감했다.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이어온 여자부 연속 대회 입상 기록 역시 3서 추가하지 못했다.

여자부 메달이 무산된 상황서 남자부 메달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지만 이란은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이란은 높이를 앞세워 2014년 인천 대회부터 항저우 대회까지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한 강팀이다. 전 포지션에 걸쳐 2m가 넘는 장신이 즐비한 반면, 한국은 주전 중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임동혁과 미들블로커(센터) 이상현(이상 200㎝)이 전부였다.

한국은 고비마다 높이서 발목을 잡혔다. 공격 성공률(46.49%)과 블로킹(10개) 등 주요 지표가 이란(51.17%·14개)에 밀렸다. 한국은 허수봉(22점)과 임동혁(18점)이 나란히 양 팀 최다 득점 1, 2위를 마크하고도 모가담 하지푸르(16점), 아민 에스마일네자드(12점), 포리야 호세인, 알리 하그파라스트, 모테자 샤피리, 나세리 체나리(이상 10점) 등이 고루 두 자릿수 득점을 뽑은 이란을 넘지 못했다.

승부처인 5세트서도 높이 때문에 울었다. 한국은 8-10과 9-13서 각각 신호진(1점)과 허수봉의 퀵오픈 공격이 샤리피와 체나리의 블로킹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9-14서 체나리의 서브 범실,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 임재영(2점)의 오픈 공격을 묶어 불씨를 살리는 듯 했지만, 12-14서 허수봉의 서브 범실이 터지며 고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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