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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임성진 발목 인대 파열 예상→8강 상대 ‘디펜딩 챔프’ 이란…메달 ‘빨간불’ 성장한 라미레스호, 전력 재확인할 기회[SS고마키…

관리자 각티비 2026-09-30 13:31 2 0
7709056_1_2a47b213.webp사진 | 고마키=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고마키=박준범기자] 8년만 ‘메달’ 도전에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그럼에도 라미레스호의 전력을 재확인할 기회가 된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대표팀은 28일 일본 고마키 파크 아레나에서 열린 중국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조 2위 8강에 오른 대표팀은 내달 1일 오후 1시 오카자키 소고 파크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맞대결한다.

대표팀은 중국을 상대로 잘 싸웠다. 세터 한태준(우리카드)의 적절한 분배로 공격의 다양성이 강화했다. 주장 허수봉(현대캐피탈)과 임동혁(대한항공)이 ‘쌍포’를 구축하고 미들 블로커 이상현(우리카드)~최준혁(대한항공)~차영석(KB손해보험)이 고르게 득점해주고 있다. 여기에 파이프 공격도 활용 중이다.

다만 리시브에서 힘을 보탠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국군체육부대)이 이날 4세트 중반 블로킹 이후 착지 과정에서 상대의 발을 밟고 오른 발목을 잡고 쓰러졌다. 임성진은 고통을 호소했고, 경기가 끝난 뒤에도 휠체어를 타고 물러났다. 라미레스 감독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별일이 아니길 바란다”고 했다. 정밀 진단을 받아야하지만 오른쪽 외측발목 인대 파열이 예상된다.

7709056_2_36328bca.webp사진 | 고마키=연합뉴스
무엇보다 8강에서 만나는 이란은 ‘디펜딩 챔피언’이다.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3승으로 마쳤다. 인도네시아를 풀세트 접전 끝에 꺾긴 했으나 여전히 위력적인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압도적인 피지컬을 앞세운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은메달 이후 8년 만에 메달을 노리는 대표팀의 목표 달성도 쉽지 않게 됐다.

라미레스의 경기력은 괜찮다. 확실히 많은 성장을 이뤄냈다. 이란과 8강전은 라미레스호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시험대가 될 수 있다.

라미레스 감독은 “패했지만 좋은 퀄리티의 경기력을 보여줬고, 선수들의 태도나 좋은 플레이도 좋았다”라면서 “이란전에는 서브가 중요할 것 같고, 리시브가 되지 않았을 때 어떻게 공격하는지가 중요하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골고루 플레이하고 서로를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수봉도 “대표팀에서 경기하면서 이 정도의 경기력이 나온 적이 있는지 생각할 정도로 열심히 했고 경기력으로 보여주고 있다”라며 “우리는 어차피 우승을 목표로 정하고 왔다. 강팀이든 약팀이든 다 이겨야 우승할 수 있다. 8강부터는 이기는 경기하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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