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감격 소감! "노출증+술집 여자" 황당 모욕 견디고, AG 무대서 일낸 신지은, "함께 뛴 동료, …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깜짝 스타로 떠오른 신지은이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신지은은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두 번째 아시안게임이 끝났다.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뛴 남녀 대표팀 선수들, 늘 곁에서 힘이 되어준 부모님과 많은 분들, 그리고 멀리서 경기를 찾아보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 덕분에 다시 이번 아시안게임 코트에 설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계속해서 "함께 뛴 대한민국 비치발리볼 대표팀 모두 정말 고생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신지은은 2023년 항저우 대회서 김세연과 짝을 이뤄 출전했지만, 4전 전패로 무기력하게 예선 탈락했다. 이번엔 달랐다. 짝을 바꿔 김정아와 호흡했고, D조에 속해 1승 1패를 거두며 토너먼트 무대를 밟았다.


이는 신지은의 개인 통산 아시안게임 첫 승으로 기록됐다. 비록 '강호'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며 당찬 도전은 16강으로 막을 내렸지만, 확실한 수확이 있는 대회였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신지은의 이야기는 각종 미디어를 통해 다양하게 조명됐고, 족족 화제로 연결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국내 비치발리볼은 실업팀이 없어 안정적인 수입을 기대하기 어려운 구조로, 국제 대회 출전 등을 위해선 선수가 직접 해당 비용을 마련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신지은은 그간 스포츠 강사 등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전지훈련 및 경기 준비를 위한 지출을 감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렵사리 커리어를 이어가던 중 뜻밖의 기회로 활로를 개척했다. 다양한 매스컴을 통해 수려한 외모로 주목받았고, 각종 경기 영상과 사진 등이 인기를 끌며 후원사가 생기는 등 새로운 장이 열렸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늘어난 관심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도 적지 않았다. 특히 비치발리볼 경기복을 둘러싼 오해와 악성 댓글로 고충을 겪기도 했다. 종목 특성상 자주 입은 비키니 착용 등엔 "노출증이 있냐", "술집 여자 같다" 등의 모욕적인 댓글이 쏟아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신지은은 비치발리볼 선수로서 꿈을 내려놓지 않았고, 아시안게임 재도전을 선언해 값진 1승을 만들어내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사진=신지은 SNS,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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