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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8년만 메달 도전 ‘비상등’, ‘만리장성’에 밀려 조 2위 ‘8강’…라미레스호 B조 1위 ‘이란’ 만난다[SS고마키in]

관리자 각티비 2026-09-29 22:40 4 0
7670854_1_9e2fa000.webp사진 | 고마키=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고마키=박준범기자] 라미레스호가 조 1위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메달권 진입도 불투명해졌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대표팀은 28일 일본 고마키 파크 아레나에서 열린 중국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2-3(27-25 23-25 21-25 25-22 12-15)으로 패했다. 조 2위로 8강에 오른다. 허수봉(18득점)과 이상현(14득점)이 분투했으나 빛이 바랐다.

대표팀은 2006 도하 대회 금메달 이후 2010 광저우, 2014 인천(이상 동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은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2022 항저우 대회에서 8강에서 탈락해 7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 8년만 메달 획득에 도전하고 있는데, 이 역시도 쉽지 않아졌다. 대표팀이 D조 2위가 된 만큼 B조 1위 이란을 만난다.

대표팀은 한태준의 서브 득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중국의 강서브를 리시브 라인이 잘 버텨냈다. 허수봉과 임동혁이 양 측면에서 득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세터 한태준은 사이드는 물론 파이프로 공격의 다양성을 더했다. 19-16에서는 이상현의 속공 득점으로 20점을 선점했다. 그러나 23-23에서 허수봉의 공격이 아웃돼 역전당했다. 그러나 뒷심을 발휘했다. 중국의 범실과 허수봉의 서브 득점을 묶어 듀스 끝에 승리했다.

7670854_2_5f88ecaf.webp사진 | 고마키=연합뉴스
팽팽하던 2세트는 20점 이후 승부에서 갈렸다. 대표팀은 20-21에서 차영석의 속공이 중국 블로킹에 걸렸고 펑시쿤의 서브 득점까지 허용했다. 결국 2세트를 2점 차로 내줬다. 3세트도 18-18로 팽팽한 흐름에서 연속 2실점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재차 20점 이후 승부에서 뒷심이 부족했다.

라미레스 감독은 4세트 들어 차영석 대신 최준혁을 선발 미들블로커로 내세웠다. 최준혁은 연이은 블로킹과 속공으로 힘을 보탰다. 16-9까지 앞섰다. 대표팀은 16-13에서 임성진이 상대 발을 밟고 쓰러졌다. 임재영이 대신 투입됐다. 23-20에서 허수봉의 서브 득점이 나오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 초반 1-4로 뒤졌고 라미레스 감독은 빠르게 작전 타임을 요청했다. 임재영의 서브 득점으로 8-8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마지막 승부처에서 중국을 넘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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