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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아시안게임] 돌아온 허수봉 "정신력으로 이겨내겠다"…미숙한 대회 운영에도 '메달권' 도전

관리자 각티비 2026-09-29 09:24 1 0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쾌조의 컨디션으로 조별리그 2연승을 질주했다.

남자 배구 대표팀은 28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D조 대만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4-26, 25-10, 25-15, 25-23)로 승리했다.

주포 허수봉이 18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냈고, 임동혁도 16점을 올리며 양 날개에서만 34점이 나왔다.

경기 후 라미레스 감독은 "대만과는 이번 시즌에만 3차례 만났다"며 "쉽게 포기하지 않는 팀인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우리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즌 초반부터 선수들이 열심히 잘 준비했다"며 "이번 대회에서 꼭 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첫날 필리핀전에 편도염과 몸살 증상으로 결장했던 허수봉도 "아직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다"면서도 "정신력으로 이겨내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대표팀 훈련이 '엉뚱한 버스'로 인해 취소되는 촌극이 발생했다.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배정한 셔틀버스가 훈련 장소인 이누야마가 아닌 정반대에 위치한 오카자키로 향한 탓이다.

이에 대해 허수봉은 "농구 대표팀 선수들의 소식(일본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차량이 오지 않아 훈련을 하지 못했다)을 기사로만 접했는데, 이걸 우리가 당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웃어보이며 "있어서는 안 될 대회 운영이다"고 지적했다.

대회 현장의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도 '메달권 진입'을 노리고 있는 한국 대표팀은 29일 조1위를 놓고 중국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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