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경기 1시간 전인데 버스가 딴 데로’…‘차 안에서 준비’ 파키스탄 男 배구 주장 “日, AG 품위 망쳤다” 비판
아시안게임에 사용되는 버스들. AFP연합뉴스[스포츠경향 윤은용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배구에 출전한 파키스탄 대표팀이 경기 직전 선수단 버스가 잘못된 경기장으로 향하는 일을 겪었다.
일본 매체 THE ANSWER는 29일 파키스탄 대표팀이 전날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주오종합공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이동 과정에서 운영상 혼선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파키스탄은 우즈베키스탄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었다. 그런데 이날 파키스탄 선수단은 황당한 일을 겪어야 했다. 경기 시작을 불과 1시간 앞두고 선수단 버스가 예정된 경기장이 아닌 다른 체육관으로 향했기 때문이다. 이에 선수들은 버스 안에서 경기 준비를 해야 했다. 충분한 워밍업을 할 시간도 거의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키스탄 대표팀 주장 무라드 제한은 버스 안에서 촬영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을 통해 “이번 사건은 현재 아시안게임에서 일본 측이 보여준 또 다른 미숙한 운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은 아시안게임의 품위와 규율을 훼손했다”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대회는 유독 수송과 관련된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한국 선수단이 수송 문제의 대표적인 피해자들이다.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일본과의 결승전 당일인 지난 20일 오전 훈련장으로 이동하기 위한 차량이 오지 않아 훈련을 진행하지 못했고, 남자 축구대표팀 역시 지난 16일 훈련장으로 이동할 차량이 배차되지 않았다. 여기에 카타르전이 열린 15일에는 운전기사가 야구장으로 잘못 이동하는 일까지 있었다. 남자 배구대표팀도 28일 오전 훈련을 위해 공식 셔틀버스에 탑승했으나 버스가 엉뚱한 곳으로 향하면서 훈련을 취소해야 했다.
신화연합뉴스.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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