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또 잘못된 곳에 내려줬다"…남자 배구 대표팀, 수송 문제로 훈련 취소
셧아웃 승리 거둔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 27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예선 대한민국과 필리핀의 경기. 3-0 셧아웃 승리를 거둔 한국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과 대표팀 선수들이 코트 가운데에 모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우리나라 남자 배구 대표팀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잘못된 셔틀버스 배정으로 훈련 일정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대한배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대표팀은 대만과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오전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었으나 조직위가 배정한 차량이 엉뚱하게 경기장으로 향해 훈련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해당 경기장과 훈련장은 차량으로 약 한 시간 정도 거리로, 대표팀이 다시 이동해 훈련하는 것이 불가능해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숙소, 수송, 훈련 환경 등 많은 문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잘못된 수송 문제로 연이어 지적받고 있습니다.
앞서 남자 농구 대표팀은 일본과 결승전이 열린 20일 오전 훈련장 이동을 위한 차량이 오지 않아 훈련하지 못하는 일을 겪었습니다.
남자 축구 대표팀도 16일 훈련장으로 이동할 차량이 배차되지 않아서 일정에 차질을 빚었고, 카타르전이 열린 15일엔 운전기사가 목적지를 제대로 알지 못해 야구장으로 향하는 바람에 예정 시간보다 30분이나 늦게 경기장에 도착했습니다.
다른 나라 선수단도 예외는 아닙니다.
지난 21일 열릴 예정이었던 여자배구 순위 결정전은 베트남 대표팀을 수송할 버스가 1시간 15분이나 지각 도착하면서 경기 자체가 지연 시작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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