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이럴 수가' 비키니 악플 극복한 韓 미녀 국대, 대형 악재 발생...16강 '최악의 상대' 아시아 랭킹 1위 만난다, '中 …
사진=신지은 SNS 캡처[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최악의 상대를 마주하고 말았다. 비치발리볼 국가대표 신지은에게는 대형 악재다. 신지은-김정아 조는 28일 오후 3시 일본 아이치현 헤키난 료쿠치 비치 코트에서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비치발리볼 16강 경기를 벌인다. 상대는 중국의 얀 수-시아 신이 조다.
최악의 상대를 만나고 말았다. 얀수- 시아 신이 조는 현재 국제배구연맹(FIVB) 기준 비치발리볼 세계 랭킹 17위의 팀이다.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랭킹을 자랑한다. 이번 대회 참가한 어느 팀보다도 강력한 존재라는 의미다. 지난 8월 비치발리볼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2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사진=신지은 SNS 캡처신지은-김정아 조에게는 최악의 16강 편성이다. 앞서 조별리그에서 D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1차전 태국에 0대2(8-21, 8-21) 패배 이후 첫 승 도전이 좌절되는 듯 보였지만, 이후 말레이시아에 2대1(21-23, 21-15, 18-16) 승리를 따내며 16강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신지은-김정아 조는 한국 여자 비치발리볼에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윤혜숙-이은아 조가 8강에 진출한 이후 12년 만에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드라마 같은 반전의 스토리다. 신지은은 과거 학창 서질에는 배구 선수로 활동했다. 아웃사이드 히터로서 V리그 여자부 드래프트 신청서도 제출했지만, 드래프트전 비치발리볼로 종목을 바꿨다. 본격적인 선수 생활에 몰두했다. 2019년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비치발리볼 월드투어 대구 대회에 나섰으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관심을 모았다. 어려움이 컸다. 실업팀조차 없는 종목의 실정, 대회 참가를 위해선 아르바이트를 전전해야 했다. 생계 유지 또한 고민이었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국제 대회를 참가하며 은퇴까지 고민했다.
사진=X 캡처대중의 관심으로 반전을 이뤄냈다. 신지은의 경기 사진과 영상 등이 화제를 모으며, 큰 인기를 모았고 이후 후원사까지 생기며 선수 생활 연장의 기회를 잡았다. 물론 관심과 함께 따가운 시선도 있었다. "노출병 걸렸냐", "술집 여자 같다"는 경기 복장으로 인한 일부 악플에 시달렸다고 고백한 신지은은 한 방송을 통해 "비치발리볼 규정상 비키니 착용이 필수는 아니지만, 전통이자 멋이라 생각해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이런 시선들을 극복하고, 결국 토너먼트 진출까지 성공했다.다만 여정의 중요 분기점에서 가장 어려운 적을 마주하고 말았다. 시아 신이는 무려 비치발리볼 아시안게임 금메달만 3개다. 2014년 인천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2년 항저우까지 모두 휩쓸었다. 이번 대회에서 4연패를 노린다. 8강 진출을 위한 도점은 더 험난할 예정이다.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