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8년 만의 메달’ 첫걸음 제대로 뗐다! 男배구, 필리핀 3-0 완파…임성민 13점 폭발
[OSEN=제천, 박준형 기자][OSEN=손찬익 기자]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했다.
한국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배구 조별리그 D조 첫 경기에서 필리핀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출발부터 좋았다. 한국은 1세트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이며 주도권을 잡았다. 공수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끝에 25-16으로 가볍게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는 필리핀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다. 승부는 듀스까지 이어졌지만 마지막 집중력에서 한국이 앞섰다. 접전 끝에 27-25로 2세트까지 따내며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기세를 잡은 한국은 3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필리핀의 추격을 뿌리치고 25-22로 승리하며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첫 경기를 마무리했다.
공격에서는 임성민이 13득점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임동혁이 12득점, 정한용이 11득점을 보태는 등 공격진이 고르게 활약했다.
첫 단추를 기분 좋게 끼운 한국은 28일 대만과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2위 안에 들어야 8강 진출권을 얻을 수 있는 만큼 대만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한국 남자 배구가 아시안게임에서 마지막으로 메달을 획득한 건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다. 필리핀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산뜻하게 출발한 라미레스호가 8년 만의 아시안게임 메달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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