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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신지은 인생사 주목받고 있다"…"악성 댓글에 시달렸다" 더 이상 악플러들 아무 말 못한다…

관리자 각티비 2026-09-25 20:41 7 0
7404409_1_d6d3b7d3.webp한국 여자 비치발리볼 대표 선수 신지은./대한체육회 제공7404409_2_aab89765.webp한국 여자 비치발리볼 대표 선수 김정아./대한체육회 제공
[마이데일리 = 나고야(일본) 이정원 기자] "신지은의 인생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 여자 비치발리볼 대표팀의 신지은-김정아 조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비치발리볼 여자부 B조 조별리그에서 1승 1패를 거두며 태국(2승)에 이어 D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신지은-김정아 조는 20일 태국전에서 0-2(8-21, 8-21)로 완패했지만 22일 말레이시아전에서 2-1(21-23, 21-15, 18-16) 역전승을 챙기면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25일 말레이시아가 태국에 0-2로 패하면서 16강에 올랐다.

특히 신지은은 이번 대회에서 많은 유명세를 치러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여고 출신인 신지은은 배구선수의 길을 걷다가 비치발리볼로 종목을 바꿨다. 비치발리볼 국가대표였지만 한국에서 비치발리볼로 먹고살기에는 쉽지 않았다. 마땅한 전용 훈련장조차 없었다. 파트너조차 구하기 힘들었다. 생계유지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다.

그는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비인기 종목인 비치발리볼의 특성상 제대로 된 실업팀조차 존재하지 않아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웠다. 해외 원정 대회 참가비 수백만 원을 스스로 마련하기 위해 햄버거 가게, 스키장, 스포츠 강사 등 아르바이트를 했다. 파트너 역시 8년 동안 무려 9번이나 바뀔 정도로 불안정한 환경이었다"라고 고백했다.7404409_3_564b84f2.webp신지은이 22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비치발리볼 말레이시아와 D조 2차전에서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
다행히 2022 항저우 대회 이후 후원사들이 생기면서 조금의 부담은 덜었지만, 이번에는 악플이 신지은을 괴롭혔다. 신지은은 "비치발리볼 규정상 비키니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이것이 전통이고 멋이라고 생각해서 선택했다. '노출광이냐', '술집 여자 같다'라는 등의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라고 말했다.

일본 매체 '디앤서'는 "비치발리볼에서 한국 사상 최초의 16강 진출을 이뤄낸 신지은의 인생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도쿄스포츠는 "신지은은 실력과 외모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선수다. 하지만 인기 종목의 고충을 안고 있다. 악성 댓글 피해를 입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신지은은 경기 안팎의 상처와 고충 속에서도 악플에 굴하지 않고 묵묵히 전진하고 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신지은의 파트너 김정아는 V-리그에서 몸을 담은 바 있다. 제천여중-제천여고 출신으로 2020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지명을 받았다. 프로에서 41경기 출전했고 2023년 7월 IBK기업은행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다. 비치발리볼 선수로 새로운 길을 걷고 있다.7404409_4_8b0070d0.webp한국 여자 비치발리볼 대표 선수 신지은./대한체육회 제공7404409_5_1e1c368b.webp한국 여자 비치발리볼 대표 선수 김정아./대한체육회 제공
이제 신지은-김정아 조는 8강 진출에 도전한다. 28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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