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비치발리볼 신지은·김정아 조 16강 진출 쾌거
D조 1승 1패... 22일 말레이전 승리 '도약 발판' 돼
25일 태국 말레이에 2-0 승리하며 D조 2위 확정
비치발리볼 전향 후 어려움 극복기 중국외신도 '주목'
비치발리볼 여자대표팀 신지은(사진 오른쪽)·김정아 조가 일본 아이치현 헤키난 료쿠치 비치 코트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김남성 비치발리볼 대표팀 감독 제공
[STN뉴스] 배영수 기자┃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비치발리볼 종목에 참가 중인 한국 국가대표 신지은·김정아 조가 AG 16강에 진출했다. 지난 22일 말레이시아 전서 본인의 통산 첫 AG 승리를 기반으로 토너먼트 진출의 영예도 누렸다.
신지은·김정아 조는 25일 일본 아이치현 헤키난 료쿠치 비치 코트에서 태국이 말레이시아에 2-0 승리를 거둔 결과로 2전 전승의 태국에 이어 D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A~H조까지 구성된 이번 대회에서는 각조 1,2위가 16강에 진출하게 돼 있다.
앞서 신지은·김정아 조는 20일 태국과의 첫 경기서 0-2로 패했지만 22일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첫 세트를 내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트 스코어 2-1(21-23, 21-15, 18-16)로 역전승을 거뒀다.
당시 말레이시아전 승리는 신지은의 AG 통산 첫 승리이기도 했는데 이에 힘입어 첫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쾌거도 함께 누렸다. 또 지난 항저우 AG서 4전 전패 결과에 실망하며 은퇴 결심까지 했지만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후원사도 나타나는 등 극적인 상황으로 코트에 복귀했다.
신지은·김정아 조의 16강 진출 소식은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타 국가의 외신을 통해서도 알려지기도 했다. 중국 싱타오뉴스 등 몇몇 매체들은 이들이 토너먼트 진출을 하기까지 겪어온 경제적인 문제와 악플 여론 등 힘든 과정이 있었음을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신지은은 당초 아마추어 배구선수로 고교 배구부서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으로 뛰었었다. V리그 신인드래프트 직전 비치발리볼 제안을 받고 전향했지만 국내의 인프라가 워낙 열악한 탓에 지난 8년간 파트너가 9번이나 바뀌었다.
해외 대회 한 번 출전하는 데에 600~700만 원 정도가 필요한데 이를 마련키 위해 한때는 스포츠 강사는 물론 햄버거 가게 아르바이트까지 전전하는 어려운 생활도 해야 했다. 그럼에도 항저우 대회서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선수로 다시 뛰어 이 같은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그간 비치발리볼의 경기복인 비키니 유니폼에 대해 성희롱성의 악성 댓글로 고통을 받기도 했다. 과거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노출증 걸렸냐'는 식의 악플들이 다수 달렸다며 고충을 토로한 적까지 있었을 정도.
그러나 신지은은 "비키니는 오랜 전통이자 멋"이라며 당당히 소신을 밝히기도 했고, 이를 본 해외 매체들은 "비난에 침착하게 대응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현재 신지은·김정아 조는 27일 예선 종료 후 확정되는 16강전에 대비해 훈련 중이다. 최근 여자 비치발리볼에서 중동 팀들이 전력을 끌어올리는 분위기가 있지만, 김남성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보였다.
한편 C조에 속한 서가은·김현주 조는 2패를 기록해 조 3위에 머물러 16강 진출이 좌절되는 안타까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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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배영수 기자 [email protected]
25일 태국 말레이에 2-0 승리하며 D조 2위 확정
비치발리볼 전향 후 어려움 극복기 중국외신도 '주목'
비치발리볼 여자대표팀 신지은(사진 오른쪽)·김정아 조가 일본 아이치현 헤키난 료쿠치 비치 코트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김남성 비치발리볼 대표팀 감독 제공[STN뉴스] 배영수 기자┃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비치발리볼 종목에 참가 중인 한국 국가대표 신지은·김정아 조가 AG 16강에 진출했다. 지난 22일 말레이시아 전서 본인의 통산 첫 AG 승리를 기반으로 토너먼트 진출의 영예도 누렸다.
신지은·김정아 조는 25일 일본 아이치현 헤키난 료쿠치 비치 코트에서 태국이 말레이시아에 2-0 승리를 거둔 결과로 2전 전승의 태국에 이어 D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A~H조까지 구성된 이번 대회에서는 각조 1,2위가 16강에 진출하게 돼 있다.
앞서 신지은·김정아 조는 20일 태국과의 첫 경기서 0-2로 패했지만 22일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첫 세트를 내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트 스코어 2-1(21-23, 21-15, 18-16)로 역전승을 거뒀다.
당시 말레이시아전 승리는 신지은의 AG 통산 첫 승리이기도 했는데 이에 힘입어 첫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쾌거도 함께 누렸다. 또 지난 항저우 AG서 4전 전패 결과에 실망하며 은퇴 결심까지 했지만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후원사도 나타나는 등 극적인 상황으로 코트에 복귀했다.
신지은·김정아 조의 16강 진출 소식은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타 국가의 외신을 통해서도 알려지기도 했다. 중국 싱타오뉴스 등 몇몇 매체들은 이들이 토너먼트 진출을 하기까지 겪어온 경제적인 문제와 악플 여론 등 힘든 과정이 있었음을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신지은은 당초 아마추어 배구선수로 고교 배구부서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으로 뛰었었다. V리그 신인드래프트 직전 비치발리볼 제안을 받고 전향했지만 국내의 인프라가 워낙 열악한 탓에 지난 8년간 파트너가 9번이나 바뀌었다.
해외 대회 한 번 출전하는 데에 600~700만 원 정도가 필요한데 이를 마련키 위해 한때는 스포츠 강사는 물론 햄버거 가게 아르바이트까지 전전하는 어려운 생활도 해야 했다. 그럼에도 항저우 대회서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선수로 다시 뛰어 이 같은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그간 비치발리볼의 경기복인 비키니 유니폼에 대해 성희롱성의 악성 댓글로 고통을 받기도 했다. 과거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노출증 걸렸냐'는 식의 악플들이 다수 달렸다며 고충을 토로한 적까지 있었을 정도.
그러나 신지은은 "비키니는 오랜 전통이자 멋"이라며 당당히 소신을 밝히기도 했고, 이를 본 해외 매체들은 "비난에 침착하게 대응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현재 신지은·김정아 조는 27일 예선 종료 후 확정되는 16강전에 대비해 훈련 중이다. 최근 여자 비치발리볼에서 중동 팀들이 전력을 끌어올리는 분위기가 있지만, 김남성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보였다.
한편 C조에 속한 서가은·김현주 조는 2패를 기록해 조 3위에 머물러 16강 진출이 좌절되는 안타까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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