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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일본에 이어 태국에도 패배… 女배구,4위로 AG 두 대회 연속 노메달

관리자 각티비 2026-09-22 17:30 7 0
7211045_1_846fa3b7.webp22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대한민국과 태국의 동메달 결정전.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이 실점한 뒤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에 이어 태국도 넘지 못했다. 한국 여자 배구가 아시안게임 두 대회 연속 노메달에 머물렀다.

여자 배구 대표팀은 21일 일본 고마키 파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동메달결정전에서 태국에 세트 스코어 0-3(20-25, 19-25, 23-25)으로 졌다. 3년 전 항저우 대회 8강에서 탈락했던 대표팀은 한 발짝 더 나아갔지만, 끝내 메달은 목에 걸지 못했다.

1세트 초반 한국은 8-5로 앞섰다. 유효블로킹 이후 잡은 공격 찬스를 차분하게 득점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한국에게 불리한 판정이 연달아 나왔다. 상대 리시브가 길게 넘어온 걸 김다인이 막았으나 오버네트가 선언됐다. 이어 김다인이 탓다오 눅쨍과 볼을 다투는 동작에서 캐치볼이 선언됐다. 10-6으로 앞설 상황이 8-8이 됐다.

7211045_2_0963869b.webp22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대한민국과 태국의 동메달 결정전. 대한민국 차상현 감독과 강소휘가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상현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불렀지만 이미 넘어간 흐름을 찾기 어려웠다. 순식간에 9-12까지 벌어졌다. 사시파폰 잔타위숫의 서브득점이 나왔고, 육서영과 강소휘의 공격이 블로킹당하면서 6점 차가 됐다. 한국은 세터 이수연과 아포짓 박은서를 더블 스위치로 넣으며 16-20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더 이상은 어려웠다. 태국은 작전 타임 한 번만 쓰고, 선수 교체도 하지 않은 채 승리했다.

2세트는 팽팽한 싸움이 이어졌다. 한국 리시브라인이 다소 흔들렸지만, 태국의 범실이 쏟아졌다. 반면 한국은 잔실수 없이 견뎌냈다. 김다인의 좋은 서브로 11-9으로 앞섰으나 공격 범실이 연달아 나오면서 5연속 실점했다. 태국은 한국의 공격 코스를 다 읽고 있다는 듯 수비한 뒤 반격을 차곡차곡 성공시켰다.

벼랑 끝에 몰린 한국은 공격과 수비에서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여전히 리시브가 흔들려 오픈 공격 비중이 높았지만 강소휘와 육서영이 어려운 볼을 과감하게 때렸다. 이다현이 블로킹도 2개나 잡아냈다.
7211045_3_f9666277.webp22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대한민국과 태국의 동메달 결정전. 대한민국 육서영이 공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나 세트 후반 다시 태국이 앞서나갔다. 17-17에서 사시파폰의 좋은 수비가 나왔고, 앗차라폰 콩욧의 앵글샷이 터졌다. 이어 사시파폰의 서브 득점까지 나와 2점 차가 됐다. 그러나 육서영의 쳐내기 공격이 성공하면서 다시 22-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육서영의 공격이 두 번 연속 벗어났고, 결국 한 세트도 만회하지 못한 채 경기가 끝났다.

배구 대표팀은 지난해보다 세계랭킹을 끌어올리며 내년 월드컵(구 세계선수권) 진출에 성공했다. 베트남에게 3전 전승을 거두는 등 아시아 4위권의 자리를 되찾았다. 하지만 아시아선수권(8강)과 아시안게임(4위)에선 강팀들을 끝내 이겨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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