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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아시안게임]‘육서영 20점’ 여자배구, 8년 만에 준결승 복귀

관리자 각티비 2026-09-20 18:44 8 0
7082850_1_438d2e35.webp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활약 중인 육서영(오른쪽)의 모습. AVC 제공

한국 여자배구가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에 복귀했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대표팀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8강에서 카자흐스탄을 세트 점수 3-0(26-24, 27-25, 25-21)으로 꺾었다.

조별리그에서 홍콩, 카타르에 이어 난적 베트남마저 꺾고 D조 1위로 8강에 오른 한국은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2022년 항저우 대회 8강에서 중국에 막혔던 여자배구는 8년 만에 아시안게임 준결승에 복귀했다.

앞서 한국은 2010 광저우 대회에서 준우승한 데 이어 2014 인천 대회에서 우승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땄지만 항저우 대회 때는 5위로 마쳤다. 한국은 21일 일본-대만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사실상 일본과 대결이 유력하다.

1, 2세트 연이어 듀스가 펼쳐진 가운데 육서영(IBK기업은행)이 서브 득점 2개와 블로킹 1개를 곁들인 20점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대회 직전 교체 선수로 합류한 미들 블로커 정호영(흥국생명)도 10점을 보탰다.

경기는 3세트 만에 끝났지만 1, 2세트는 접전이 펼쳐졌다. 첫 세트 상대에게 먼저 20점을 내준 뒤 세트 포인트도 카자흐스탄이 먼저 가져갔다. 하지만 세터 김다인(현대건설)이 연이어 상대 공격을 가로막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그리고는 주장 강소휘(한국도로공사)의 공격 득점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도 초반 주도권을 상대가 가져갔으나 세트 중반부터 흐름을 가져와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25-25에서 육서영의 서브 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승리했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3세트 초반 앞섰다가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육서영의 공격이 폭발하며 3세트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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