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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역시' 건강한 캡틴 아무도 막을 수 없다, 진짜 8년 만에 메달도 꿈 아니다…"10년 묵은 체증 싹 내려가, 목에 …

관리자 각티비 2026-09-20 06:42 5 0
7055671_1_6ed26975.webp강소휘가 16일 일본 아이치현에 위치한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D조 홍콩과 1차전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 제공7055671_2_9bfa1b5a.webp이다현(왼쪽)과 강소휘가 16일 일본 아이치현에 위치한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D조 홍콩과 1차전에서 블로킹을 준비하고 있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 제공
[마이데일리 = 고마키(일본) 이정원 기자] "목에 메달 걸 수 있도록 끝까지 할게요."

건강한 강소휘는 아무도 막을 수 없다.

강소휘는 지난 18일 일본 아이치현에 위치한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베트남과 D조 예선에서 27점을 올리며 한국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예선 3전 전승과 함께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B조 1위 중국을 피해 2위 카자흐스탄을 만난다.

대표팀의 주장으로 그 누구보다 힘들고 마음고생이 심했던 강소휘,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동아시아선수권에서는 벤치를 지켰고 아시아선수권에서는 자신의 기량을 다 펼치지 못하며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끌지 못했다.

그렇지만 이번 대회는 다르다. 카타르전에서 1세트만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43점으로 예선 전체 득점 2위에 올랐다. 강소휘가 확실하게 제 역할을 해주니, 세터 김다인이 활용할 수 있는 선택지도 넓었다.7055671_3_d9b301ee.webp한국여자배구대표팀 주장 강소휘가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 C조 조별리그 일본전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아시아배구연맹(AVC) 제공
베트남과 경기 후 강소휘는 "그동안 힘들었던 시간들이 헛되지 않은 것 같아 감격스럽다. 앞으로 남은 경기들도 잘 해냈으면 좋겠다"라며 "1, 2세트를 가져온 후 3세트를 내줬지만 우리의 팀워크는 더욱 좋아졌다고 계속 생각했다. 그래서 위기 상황도 같이 극복할 수 있었다"라고 미소 지었다.

2022 항저우 대회를 아직도 잊지 못한다. 당시 예선 첫 번째 경기 상대가 베트남이었는데 1, 2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3, 4, 5세트를 내리 내주며 졌다. 이후 충격패를 극복하지 못하고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강소휘는 "그때보다 성장했으니 차분하게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주장으로서 선수들에게 무조건 이기자고 하면 오히려 부담감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그냥 우리가 준비했던 걸 보여주자'라고 이야기했던 것 같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어 "아시아선수권보다는 몸 상태가 만족스러운 것 같다. 그때는 허벅지 부상 때문에 웨이트 훈련을 많이 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확실히 몸을 만들었고, 보강운동도 하면서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카자흐스탄을 이기면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에 준결승 진출이다. 강소휘는 이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은 바 있다.7055671_4_f7be5ad1.webp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 강소휘가 26일 오후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배구국가대표팀 평가전 2026 제천’ 인도네시아와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마이데일리7055671_5_4f53e335.webp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 강소휘가 26일 오후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배구국가대표팀 평가전 2026 제천’ 인도네시아와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강소휘는 "베트남을 이기니 뭔가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것 같아 너무 좋았다. 다음 경기도 이겨 목에 메달을 걸 수 있도록 끝까지 하겠다"라며 "카자흐스탄은 높이가 좋지만 수비가 견고하지 않다. 우리 콤비 플레이로 잘 묶어야 한다. (김)다인이가 잘 빼주면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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