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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와 유일' 韓 이 선수 버티지 못했더라면, 베트남도 어쩔 수 없었다…"3년 전 모두 힘들었다고 해요, 이겨서 다행이…

관리자 각티비 2026-09-19 16:41 3 0
7012086_1_4e6487f7.webp한다혜가 몸을 날리고 있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 제공7012086_2_6926c2e9.webp리베로 문정원 대신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호출을 받은 한다혜. 2025년 7월 13일 일본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프랑스전에서 리시브에 임하고 있다./FIVB 제공
[마이데일리 = 고마키(일본) 이정원 기자] "3년 전에 모두가 힘들었다고 하는데."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18일 일본 아이치현에 위치한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베트남과 D조 예선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거두며 예선 3연승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B조 1위 중국을 피해 B조 2위 카자흐스탄을 만난다. 20일 오후 4시 열리며, 이기면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에 4강에 진출한다.

한국의 수비를 든든하게 지킨 선수가 있다. 바로 한다혜. 3일 연속 경기를 치르다 보니, 다른 선수들은 벤치를 오가며 휴식도 취하곤 했지만 한다혜만큼은 쉴 수가 없었다. 홀로 리베로 포지션을 다 맡아야 한다. 예선 기간 동안 43개의 디그를 기록했는데, 대회에 참가한 모든 나라 선수 통틀어 디그 40개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한다혜가 유일하다. 특히 베트남전에서는 20개의 디그로, 베트남 공격진의 공격을 다 받아냈다. 만약 한다혜가 버티지 못했더라면 한국의 승리도 장담할 수 없었다. 2022 항저우 대회 예선 2-3 패배 복수도 성공했다.

경기 후 한다혜는 "조금 부담감을 갖고 시작했다. 3년 전인 항저우 대회에는 내가 대표팀에 없었는데, 당시 모두가 힘들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에는 그 상대를 이겨서 다행인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어 "진천선수촌에서부터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다. 베트남을 이겨야 8강에서 B조 2위를 만나고, 그리고 그다음 경기도 할 수 있다. 베트남전을 중점적으로 준비했다"라고 덧붙였다.

한다혜는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컵부터 시작해 동아시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까지. 4개 대회에 모두 출전 중이다. 김효임은 서베로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한다혜는 "조금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괜찮다"라고 웃었다.7012086_3_5efced6d.webp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 한다혜가 26일 오후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배구국가대표팀 평가전 2026 제천’ 인도네시아와 경기에서 디그를 하고 있다./마이데일리7012086_4_9ce9c454.webp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13일 필리핀 캔돈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컵 4강전에서 베트남을 3-0으로 꺾고 결승 무대에 오른다. 대표팀의 세터 김다인(왼쪽부터)과 리베로 한다혜, 아웃사이드 히터 이예림./AVC 제공
지난 시즌까지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고 뛰었지만 이제는 SOOP의 일원이다. SOOP이 페퍼저축은행 인수를 했다. 김세진 감독과 아직 많은 시간 함께 한 건 아니지만, 아시안게임이 끝나는 대로 합류해 팀에도 힘이 되고자 한다.

한다혜는 "감독님은 중국에서 한 번 만났고, 그리고 광주에서 프로필 사진을 찍을 때 한 번 뵀다. 그때 사진 찍고 바로 이동해 감독님도 그렇고 선수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없었다. 대표팀 일정 끝나고 돌아가도 잘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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