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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태극마크' 달고 '커리어하이'라니, 그만큼 절실했다 "점수 보니 그 때와 같아서…"

관리자 각티비 2026-09-19 11:18 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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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자키[일본 아이치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김다인이 14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종합체육관에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2026.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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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6998936_2_203e766b.webp서브하는 김다인

(고마키[일본]=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8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조별리그 D조 3차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 한국 김다인이 서브하고 있다. 2026.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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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고마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절대 놓치면 안 되겠다 싶었어요."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대표팀은 18일 일본 고마키 파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베트남을 세트스코어 3대1(25-21, 25-21, 26-28, 25-18)로 제압했다.

3년 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배구는 '악몽'과 같은 시간을 보냈다. 조별리그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다가 내리 세 번의 세트를 내주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조 2위가 된 한국은 8강전에서 '강호' 중국을 만났고, 결국 메달이 좌절됐다.

이날 경기 역시 같은 상황에서 베트남을 만났다. 베트남을 이기면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카자흐스탄을 만나고, 지면 중국과 경기를 해야만 했다.

김다인의 서브가 베트남을 흔들었다. 이날 총 6개의 서브에이스를 꽂아넣으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지고 있던 상황에서 역전을 일궈내는 등 승부처에서 서브가 터졌다.

차상현 대표팀 감독은 "대등하게 가다가 20점 이후에 김다인의 서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면 결과가 어떻게 될 지 알 수가 없던 상황이다. 그 서브 몇 개로 승기를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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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자키[일본 아이치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김다인이 1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배구 대표팀 훈련을 마친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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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경기 후 김다인은 "오기 전부터 서브에 대한 감이 좋았다. 이곳에서 리듬이 좋지 못하다고 생각을 해서 오늘은 힘을 빼고 타이밍이나 스피드에 집중을 하자고 생각한 게 좋은 서브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3년 전 악몽도 잠시 떠올랐다. 김다인은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19-15라는 점수를 봤는데 3년 전에도 19-15에서 뒤집힌 기억이 있어서 이걸 절대 놓치면 안 되겠다 싶었다"라며 "'끝날 때까지 해야한다', '지금 가야 한다' 이런 말을 해서 끝까지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3세트 패배 후 4세트 승리를 이끈 순간에 대해서는 "3세트에 우리가 서브나 이런 게 소극적으로 변하더라. 공격적으로 가면 좋았을텐데 핀치에 몰리다보니 그러지 못했다. 4세트에 들어가기 전에 선수들끼리 조금 더 공격적으로 임하자고 했다. 베트남의 리시브 포지션이 바뀌었는데 우리가 목적타를 정확하게 치려고 하다보니 스피드가 떨어진 것 같다. 우리 리듬대로 강하게 치고 공격적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하자고 했다. 체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태라 힘들어도 도와주고, 팀으로 이겨내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을 이긴 한국은 20일 카자흐스탄과 4강전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김다인은 "한 고비 넘겼다고 생각했다. 우리 목표는 8강이나 4강이 아니다. 팀원들과 합심해서 하나가 돼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6998936_4_682cd286.webp훈련 집중하는 김다인

(오카자키[일본 아이치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김다인이 14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종합체육관에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2026.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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