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충격패' 일본 국가대표 솔직 고백, 아직도 그날 잊지 못했다…"태국 대표팀 보고 싶지 않을 정도, 정말 분하고 아쉽…
서브를 준비 중인 사토 요시노./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 제공
득점 성공 후 환호하는 사토(5번)와 일본 여자배구 대표팀./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 제공[마이데일리 = 나고야(일본) 이정원 기자] "정말 분하고 아쉽다."
일본 국가대표팀의 아웃사이드 히터 사토 요시노는 아직 그날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일본은 지난 16일 일본 아이치현에 위치한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네팔과 A조 예선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사토는 1, 2세트만 뛰고도 10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일본은 최근 중국에서 진행된 아시아선수권에서 올림픽 직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준결승에서 태국에 패했기 때문이다. 3-4위전에서 이란을 제압하고 2027년 월드컵 티켓은 가져왔지만, 그들이 간절하게 원했던 2028 LA 올림픽 출전권은 품지 못했다.
대회 공식 정보를 제공하는 공식 웹사이트 '게임 허브'에 따르면 사토는 "지금도 아시아선수권을 돌아보면 너무 분하다. 솔직히 말하면 완전히 털어내지 못했다. 태국 대표팀을 거의 보고 싶지 않을 정도"라며 "지금부터 올림픽 시작 전까지 단 하루라도 허비한다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패배한 다음 날부터 발전하기 위해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지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사토 요시노는 2026 아시안게임에서 개최국 일본여자배구대표팀 주포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아시아배구연맹(AVC) 제공일본 대표팀은 아시아선수권과는 다른 멤버로 아시안게임에 임하고 있다. 아웃사이드 히터 이시카와 마유, 세터 사카에 에리카 등이 빠졌다. 지난 시즌 페퍼저축은행에서 뛰었던 미들블로커 시마무라 하루요도 없다.
사토는 "지금까지 팀을 이끌어주는 선수들과 함께 뛰었다. 하지만 그렇게만 있으면 나 자신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팀의 중심 선수 중 한 명으로서 더 많은 것을 맡아보려고 한다. 그 경험을 내년에도 이어가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아시아선수권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내 몸이 100%로 돌아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잘 준비하고 매 경기 집중하고 싶다"라며 "아시안게임 전에 가고시마에 훈련 캠프를 차렸다.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이 팀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에게는 좋은 시간이었다. 코트에 잘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일본은 18일 인도네시아와 경기를 가진다.
일본여자배구대표팀 사토 요시노는 아시아선수권에 이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도 참사가한다./아시아배구연맹(AV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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