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학폭 논란' 이재영·이다영, '슈퍼 인싸' 근황 공개…팀 동료·스태프와 볼하트+V, 그리고 '찰칵'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이다영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탈리아와 그리스, 튀르키예 등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이재영과 이다영이 소속팀 투란VC(아제르바이잔)가 공유한 사진에 등장했다.
투란은 17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팀 스태프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공유했는데, 이재영과 이다영의 얼굴이 나온 것이다.
투란은 2026-2027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준비를 위한 유럽 전지훈련을 한창 하는 중이다. 투란은 먼저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탈마손스, 오마그 콘솔리니, 메가박스 발레폴리아, 독일 VfB 줄 LOTTO 튀링겐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탈리아 강호 사비노 델 베네 스칸디치와의 맞대결도 추진 중이다.
이후 27일 그리스 산토리니로 이동해 AO 티라스 산토리니를 상대하고, 10월 1일에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세계적인 명문 페네르바체와 평가전을 갖는다.
지난 시즌 아제르바이잔 여자배구 정상에 오른 투란은 유럽 무대를 앞두고 이번 여름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다.
이재영과 이다영을 동시에 영입한 데 이어 중국 국가대표 출신 196cm 미들블로커 양한위, 쿠바를 대표했던 케니아 카르카세스, 아나 클레헤르, 윌마 살라스 등을 품었다. 여기에 일본인 리베로 요시오카 미나미와 아제르바이잔 국가대표 옐리자베타 루반까지 데려오면서 선수단을 대폭 강화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재영과 이다영은 투란 선수와 코칭스태프로 추정되는 사람들 사이에서 볼하트를 하거나 손으로 브이(V)를 만드는 등 다양한 포즈를 취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국내 V-리그에서 수준급 선수로 평가받았던 이재영과 이다영은 최근 아제르바이잔 여자배구단 투란에 입단해 같은 팀에서 뛰고 있다.
이재영은 리그와 국가대표팀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했고, 리그 정상급 세터로 이름을 날린 이다영 역시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실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지난 2021년 중학교 시절 두 사람이 학교 폭력을 행사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모든 게 바뀌었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당시 소속팀에서 무기한 출정 정지를 받았고, 국가대표 자격도 박탈당했다. 학폭 논란으로 인해 한국 배구계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두 사람은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로 이적해 그리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이다영은 루마니아, 프랑스, 미국 등을 전전했고, 무릎 부상으로 귀국해 은퇴 가능성이 제기됐던 이재영은 지난해 7월 일본 빅토리아 히메지에 입단했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국내에서 징계를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규정상 V-리그에 복귀할 수는 있으나, 문제는 두 사람을 향한 부정적인 여론이다.
이재영과 이다영이 사과문을 냈지만, 정작 피해 당사자와의 합의 등 학교 폭력 논란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두 자매가 해외 리그에서 뛰는 것이 아무런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재영과 이다영을 향한 비판적인 시각이 남아 있는 이유다.
사진=VC투란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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