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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현장리포트] '허수봉 25점 고군분투에도' 한국, '박기원 감독의' 태국에 2-3 패하며 조별리그 1승 1패

관리자 각티비 2026-09-07 19:22 16 0
6242514_1_4f583f1d.webp한국 선수들. (C)volley world

[스포츠타임스=기타큐슈(일본), 홍성욱 기자] 한국이 태국과 파이널세트 접전 끝에 패하며 조별리그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5위)는 7일 일본 기타큐슈시립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26 AVC(아시아배구연맹) 남자 아시아선수권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태국(52위)에 세트스코어 2-3(18-25, 16-25, 25-20, 25-22, 12-15)으로 패했다.

이 패배로 한국은 조별리그 1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가 됐다. 태국은 2승으로 선두를 기록했다.

한국은 허수봉이 25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임동혁은 14점, 차영석이 8점을 기록했다.

태국은 나파뎃이 25점, 차이왓이 20점, 타낫이 13점, 투파딧이 6점을 받치며 승리를 견인했다.

한국은 공격득점에서 57-65로 밀렸고, 블로킹 4-13 절대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한국은 아포짓스파이커 임동혁, 아웃사이드히터 허수봉과 정한용, 미들블로커 이상현과 박준혁, 세터 한태준, 리베로 박경민이 선발로 출전했다.

태국은 아포짓스파이커 나파뎃, 아웃사이드히터 타낫과 차이왓, 미들블로커 아누칫과 투파딧, 세터 분야릿, 리베로 나카린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세트 시작과 함께 이상현의 속공 득점에 이은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로 한국이 3-1 초반 리드를 잡았다.

태국이 나파뎃의 오른쪽 백어택으로 4-4 동점을 만들자, 한국은 임동혁이 디그 이후 후위 강타를 성공시키며 6-5로 다시 앞섰다.

태국도 물러서지 않았다. 나파뎃의 공격 득점과 분야릿의 서브 득점으로 8-7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임동혁이 오른쪽 백어택을 시도했지만 라인을 밟아 범실로 기록됐다.

태국은 차이왓의 강타에 이은 타낫의 서브 득점으로 세트 초중반 4점 리드를 가져갔다.

한국은 한태준의 더블컨텍 범실과 임동혁의 서브 범실로 12-17까지 밀렸다.

이후 한국은 힘을 냈다. 허수봉이 후위에서 날아올랐고, 정한용의 서브 득점이 이어졌다. 교체 투입된 임재영은 오른쪽에서 터치 아웃 득점을 올렸다. 전광판은 15-18을 가리켰다.

태국은 차이왓과 나파뎃의 강타로 20점 고지에 먼저 올라섰다.

한국은 이상현의 중앙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태국은 차이왓의 왼쪽 득점으로 세트포인트에 먼저 도착했다.

투파딧의 다이렉트 킬 득점이 나오며 1세트는 태국이 따냈다. 스코어는 18-25이었다.

2세트도 초반 흐름은 태국이었다. 4-4 동점에서 정한용의 공격이 분야릿에 차단 당했고, 나파뎃은 서브 득점 이후 공격 득점까지 성공시켰다.

4-7로 밀린 한국은 박준혁 대신 박창성을 투입했다. 박창성은 투입 직후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태국은 타낫과 나파넷의 강타로 10-6까지 다시 달아났다. 정한용의 왼쪽 공격이 상대 블로커 3명에 차단 당하며 9-14까지 벌어지자, 라미레스 감독은 임성진을 투입했다.

하지만 이상현의 속공까지 투파딧에 차단당하며 한국의 분위기는 급속하게 얼어붙었다. 스코어는 9-15까지 벌어졌다.

작전시간 이후 한국은 임동혁의 오른쪽 강타로 추격을 알렸다. 임성진은 왼쪽 득점을 올렸다.

교체로 투입된 황승빈의 서브 득점으로 스코어는 12-16까지 줄어들었다.

태국 차이왓의 서브 범실 이후 나파뎃의 공격 범실로 전광판은 14-17을 가리켰다.

하지만 한국은 상대 투파딧의 공격을 받아내지 못했고, 우물쭈물하다 추가 실점을 했다. 설상가상으로 임재영의 공격까지 차단 당했다. 태국은 수비 이후 차이왓의 백어택 득점이 나왔다. 스코어는 14-21까지 벌어졌다.

한국은 허수봉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추격의 실마리를 풀어내지 못했다. 2세트는 16-25로 마무리 됐다.

한국은 2세트 종료 시점까지 공격 득점에서 19-32로 크게 밀렸고, 블로킹 득점은 0-6이었다. 이 차이는 극복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태국이 나파뎃(13점), 차이왓(9점), 타낫(8점), 투파딧(7점)까지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는 동안 한국은 임동혁이 6점, 허수봉은 5점, 이항현이 4점, 정한용은 3점에 그쳤다. 이런 상황으로는 반전을 꾀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한국 선수들에게는 집중력이 필요한 시점에서 3세트가 시작됐다. 주장 차영석도 코트에서 선수들을 독려했다.

초반 3-3에서 임동혁의 오른쪽 강타로 한국이 리드를 시작했다. 임성진은 왼쪽에서 손목을 틀어 득점했다. 차영석은 속공 득점을 올렸다.

박경민의 다이빙 디그 이후 허수봉의 추가점으로 한국이 8-6으로 앞섰다. 차영석은 나파뎃의 강타를 차단하며 이날 경기 한국의 첫 블로킹 득점을 올렸다.

이어진 랠리에서 허수봉의 왼쪽 강타은 상대 코트를 찍어버렸다. 한국이 10-6으로 앞서나갔다.

임동혁의 강서브 이후 황승빈의 블로킹 득점으로 13-8까지 달려나간 한국은 흐름을 손에 쥐었다.

유효블로킹이 되기 시작하면서 우리 페이스를 조금씩 찾아낼 수 있었다.

4점 리드를 지속한 한국은 임성진의 서브 때 차영석의 다이렉트 킬 득점으로 18-13으로 격차를 늘렸다.

차영석은 다시 한 번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포효했다. 서브 득점까지 더해졌다. 전광판은 20-14를 가리켰다.

한국은 이후 태국 투파딧의 강타로 실점한 뒤 허수봉의 공격이 분야릿에 차단 당하자, 작전 시간을 불러 주의를 환기시켰다. 한 번 잡은 흐름을 다시 넘겨주지 않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었다.

효과는 있었다. 허수봉의 중앙 백어택이 성공되며 23-18으로 세트 마무리에 들어갔다.

상대 서브 범실로 이어진 랠리에선 라미레스 감독이 챌린지를 불러 태국 ?의 센터라인 오버를 잡아냈다. 3세트는 한국이 25-20으로 따냈다.

4세트. 한국은 허수봉의 페인트 득점으로 3-2 리드를 시작했다. 허수봉은 재치 넘치는 왼손 득점으로 5-3을 만들었다.

태국은 나파뎃의 강타로 추격했다. 한국 박창성의 속공은 차단 당했다. 스코어는 순식간에 5-5가 됐다.

황승빈 세터는 다시 박창성의 속공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성공이었다.

이후 태국이 타낫의 후위 강타로 동점을 만들며 맞섰다.

팽팽한 접전 상황이 코트 위에 전개됐다.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9-9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1점을 앞선 한국은 이어진 긴 랠리를 임동혁이 오른쪽 강타로 마무리 하며 다시 2점을 앞섰다.

허수봉의 강타로 13-10까지 리드한 한국은 이후 연속 실점으로 14-13까지 몰렸다.

한국은 허수봉의 왼쪽 강타로 다시 2점 차 리드를 찾아왔다. 임동혁의 오른쪽 백어택은 깔끔하게 성공됐다.

태국은 차이왓의 백어택 득점 이후 임동혁의 오른쪽 백어택을 아누칫이 차단하며 16-16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차영석의 속공 득점으로 다시 1점을 앞섰다. 태국 나파뎃의 공격은 네트를 때렸다.

하지만 태국은 나파뎃의 공격 득점 이후 타낫의 블로킹 득점으로 18-18을 만들며 물러서지 않았다.

한국은 임동혁과 허수봉의 좌우 강타로 20-18로 앞선 가운데 세트 종반으로 향했다.

허수봉의 왼쪽 강타로 스코어는 21-19가 됐다. 임동혁이 차이왓의 공격을 차단하며 전광판은 22-19을 가리켰다.

이어진 랠리에선 돌발변수가 생겼다. 임동혁이 점프 이후 착지 과정에서 허리를 두 손으로 잡았다. 오른쪽 다리도 불편해 보였다. 결국 임재영이 교체로 투입됐다.

한국은 어수선한 상황에서 허수봉의 추가점으로 23-20으로 앞섰다. 박창성의 속공이 차단 당했지만 태국 나파뎃의 서브가 네트를 때리며 한국은 24-21 세트포인트에 도달했다.

허수봉은 오른쪽 백어택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광판은 25-22를 가리켰다.

마지막 5세트. 한국은 허수봉을 아포짓스파이커로 전환했다. 허수봉은 연속 강타로 초반 3-1 리드를 끌어냈다.

허수봉은 후위 백어택으로 6-4 리드를 이어간 한국은 다시 한 번 터진 허수봉의 강타로 7-5로 2점 간극을 유지했다.

태국이 나파뎃의 강타로 추격한 상황에서 한국 차영석의 속공이 아웃됐다. 전광판은 7-7을 가리켰다. 태국은 나파뎃의 페인트 득점으로 8-7로 역전했다.

다행스럽게도 태국 아누락의 서브는 아웃됐고, 나파뎃의 공격도 아웃됐다. 한국이 9-8 재역전에 성공했다. 태국 차이왓의 왼쪽 강타까지 아웃되며 한국이 10-8로 2점을 앞섰다.

이후 태국이 차이왓의 득점 이후 챌린지 끝에 추가점을 내며 전광판은 10-10을 가리켰다. 중요한 랠리에서 한국은 차영석의 중앙 속공으로 11-10 리드를 찾아왔다. 태국은 차이왓의 왼쪽 강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나파뎃의 서브는 에이스였다. 한국이 11-12로 역전 당했다. 한국은 허수봉의 오른쪽 강타로 12-12 동점을 가져왔다.

태국은 차이왓의 왼쪽 강타로 다시 13-12로 앞섰다. 한국은 임성진이 왼쪽 공격을 시도했지만 아웃이었다.

매치포인트에 올라선 태국은 허수봉의 공격을 아누락이 차단하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했다.

한국은 8일 오후 1시 30분 카타르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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