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티비

스포츠 뉴스

배구 '바르가스 28점' 튀르키예 "올림픽갑니다"…이탈리아 꺾고 LA올림픽 본선행

관리자 각티비 2026-09-07 09:31 17 0
6202819_1_65efc88b.webp튀르키예여자배구대표팀이 2026 유로볼리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대회 2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2028 LA올림픽 본선행 티켓도 손에 넣었다./유럽배구연맹(CEV) 제공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태국, 이집트에 이어 2028 LA올림픽 여자배구 본선으로 가는 세 번째 팀이 정해졌다. 튀르키예(터키)가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은 튀르키예는 7일(한국시간) 이스탄불에 있는 시난 에르뎀 스포츠홀에서 열린 유럽배구연맹(CEV) 주최 2026 유로볼리(유럽선수권대회) 이탈리아와 결승전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25-16 22-25 25-12 21-25 15-10)로 이겼다. 대회 우승팀에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진출 자격도 얻었다. 또한 직전 대회(2023년)에 이어 2연속 우승도 달성했다.

멜리사 바르가스가 팀내 가장 많은 28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귀네슈 제흐라가 6블로킹 포함 12점으로 든든하게 높이를 지켰고 한데 발라딘과 데리아 체베지오글루가 각각 8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이탈리아도 '쌍포'가 힘을 냈다. 파올라 에고누가 28점, 에카테리나 안트로포바가 16점을 기록했다. 미리암 실라가 12점, 안나 다네시와 사라 루이사 파르가 각각 10점으로 거들었지만 바르가스 한 명을 넘어서지 못한 결과와 마주한 셈.

바르가스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와 베스트 아포짓에 이름을 올렸다. 튀르키예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미들블로커 에다 에르뎀은 결승전을 마친 뒤 CEV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대표팀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탈라이가 강팀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고 경기 내내 기복이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집중했다. 홈팬들의 응원 속에 대회 우승을 차지하고 올림픽까지 나갈 수 있는 성과를 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6202819_2_dddfa780.webp2026 유로볼리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튀르키예대표팀 멜리사 바르가스를 비롯해 대회 베스트7 선수들과 튀르키예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다니엘레 산타렐리(이탈리아) 감독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유럽배구연맹(CEV) 제공

파르는 "결과가 너무 실망스럽다"면서 "특히 상대에 내준 세트에서 보인 우리팀 경기력은 나조차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결승에 앞서 열린 3, 4위전에선 세르비아가 폴란드에 3-1(25-21 25-19 15-25 25-18)로 이겼다. 튀르키예, 이탈리아, 세르비아는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27 월드컵(전 세계선수권대회) 본선 자격을 얻었다.

세르비아는 '주포' 티아나 보스코비치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9점을 올리며 승리 주역이 됐다. 알렉산드라 우젤라치가 15점, 헤나 쿠르타기치와 나타샤 시쿠치가 각각 12점으로 뒤를 받쳤다.

폴란드에선 막달레나 스타시악이 28점으로 분전했지만 월드컵 직행 티켓을 손에 넣지 못했다. 한편 대회 베스트 아웃사이드 히터엔 실라와 데리아, 베스트 세터엔 알레시아 오로(이탈리아) 베스트 리베로에는 외르게 기젬(튀르키예) 베스트 미들블로커에는 귀네슈와 쿠르타키치가 각각 선정됐다. 튀르키예를 우승으로 이끈 다니엘레 산타렐리(이탈리아) 감독은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