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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현장인터뷰] '대만전 게임체인저' 박창성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미들블로커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리자 각티비 2026-09-06 08:50 19 0
6144153_1_d4c4b893.webp박창성이 5일 훈련에 임하고 있다. [대한배구협회 제공]

[스포츠타임스=기타큐슈(일본), 홍성욱 기자] 박창성이 게임체인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국이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목표를 향해 한걸음 다가갔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6위)는 지난 4일 일본 기타큐슈시립종합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2026 AVC(아시아배구연맹) 남자 아시아선수권 C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대만(58위)에 세트스코어 3-1(29-27, 19-25, 25-15, 25-15) 승리를 거뒀다.

1세트를 어렵사리 역전으로 따낸 이후 2세트를 내주며 흔들렸던 한국은 3세트와 4세트 완승으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초반 코트 적응에 애를 먹었던 한국은 3세트 시작과 함께 미들블로커 박창성을 투입하며 이후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냈다.

박창성은 이날 경기 9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공격 4점도 눈에 들어왔지만 블로킹 5점이 고비마다 터져나왔다.

특히 3세트 초반 리드 상황에서 상대 주득점원 원이카이의 공격을 차단하는 장면은 일품이었다. 흐름을 움켜쥔 한국은 이후 탄력을 붙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이어진 랠리에서도 박창성은 차이페이창의 공격까지 가로막아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한태준 세터와의 호흡도 좋았다. 깔끔한 공격 득점 두 차례는 인상적이었다.

4세트에서도 박창성은 초반 접전 상황에서 상대 장위성의 공격을 막아내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상대 기를 확실하게 꺾는 득점이었다. 이후 원이카이의 왼쪽 공격까지 확실하게 차단하며 포효한 박창성은 전광판에 10-6을 새겼다. 그야말로 맹활약이었다.

경기 후 박창성은 "항상 준비하고 있었기에 결과가 좋았다. 나를 믿고 코트에 투입한 라미레스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또한 옆에서 도와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귀중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어 기쁘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1세트와 2세트 답답한 흐름이 코트 위에 펼쳐지는 가운데 웜업존에서 경기를 지켜본 박창성은 "교체로 들어가면 내가 무얼 해야하는지를 늘 생각한다. 또한 미들블로커라 블로킹이 중요하다. 상대 세터의 플레이를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그리고 공격수들의 주공격 코스를 많이 생각하며 투입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7일 태국에 이어 8일 카타르와 중요한 조별리그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승리와 함께 세트득실 관리도 잘 해야 유리한 8강 대진을 끌어낼 수 있다. 박창성의 역할 또한 중요해졌다.

박창성은 "지금 대표팀에서 중요하지 않은 선수는 없다. 각자의 위치에서, 또한 각각의 포지션에서 해줘야할 역할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하려고 늘 생각한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박창성의 현재 컨디션은 매우 좋다. 그는 "컨디션도 좋고, 의욕도 충분하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과 팬들이 인정하는 미들블로커 박창성이 되고 싶다. 항상 노력하겠다"라며 목소리에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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