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현장인터뷰] '대만전 19점 활약' 에이스 허수봉 "현재 통증은 없고, 경기 감각은 살아나고 있다"
허수봉. (C)volley world[스포츠타임스=기타큐슈(일본), 홍성욱 기자] 허수봉의 활약이 코트를 수놓았다. 한국이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굿스타트에 성공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6위)는 4일 일본 기타큐슈시립종합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2026 AVC(아시아배구연맹) 남자 아시아선수권 C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대만(58위)에 세트스코어 3-1(29-27, 19-25, 25-15, 25-15)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를 선점했다.
에이스 허수봉은 가장 많은 19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허수봉은 "첫 경기부터 선수들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열심히 경기에 임했다. 비록 한 세트를 내줬지만 다음 상황을 계속 준비했다. 오늘 경기로 자신감을 더 얻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대만전 상대 코트에는 이전 동료였던 차이페이창이 있었다. 허수봉은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다. 역시 높이가 엄청난 선수였다. 그래도 우리팀 미들블로커들이 잘 방어한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허수봉에게 중요한 건 몸 상태다. 그는 지는 5월 AVC 대회 이후 긴 재활을 이어가다 8월 말 바레인과의 평가전을 통해 코트 복귀를 공식화 한 상태다.
허수봉은 "현재 몸 상태는 좋다. 무릎 통증도 없다보니 경기 감각도 살아나고 있다. 천안 평가전 때는 공격할 때 볼 끝이 살짝 밀리는느낌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 부분이 많이 좋아졌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허수봉은 남은 조별리그 두 경기를 준비한다. 그는 "태국과 카타르 모두 쉬운상대가 아니다. 최선을 다해야 이길 수 있는 팀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꼭 이기겠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통증을 털어낸 허수봉의 활약이 코트에 메아리치고 있다. 한국 남자배구의 중흥도 파란 빛으로 물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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