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현장인터뷰] '대만전 승리한' 라미레스 감독 "상대의 긴 플레이 대응을 위해 박창성을 투입 했다"
라미레스 감독. (대한배구협회 제공)[스포츠타임스=기타큐슈(일본), 홍성욱 기자] 한국이 대만에 승리하며 대회를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6위)는 4일 일본 기타큐슈시립종합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2026 AVC(아시아배구연맹) 남자 아시아선수권 C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대만(58위)에 세트스코어 3-1(29-27, 19-25, 25-25, 25-15)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한국은 조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남은 경기를 이어가게 됐다.
경기를 마친 라미레스 감독은 "1세트와 2세트는 선수들이 코트에 적응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러나보니 리시브도 흔들리고 그로 인해 중앙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3세트부터 사이드아웃이 좋아졌다. 또한 서브 전략도 상대가 속공을 최대한 쓰지 못하게 바꾼것이 주효하면서 블로킹까지 좋아졌다. 우리 레벨에 맞는 경기를 보여주고 마무리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미들블로커 박창성 투입 이유에 대해 라미레스 감독은 "상대가 길게 플레이 할 때마다 블로킹이 효과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박창성은 이런 길게 플레이하는 상황에서 강점이 있다. 그래서 교체를 했고, 잘 해줬다"라고 칭찬했다.
한태준 주전 세터의 경기 조율에 대해 라미레스 감독은 "오늘 잘 했다, 우리가 미리 분석한대로 플레이를 잘 풀어냈다. 상황에 따라 골고루 좋은 분배를 해다. 한태준 말고도 더블스위치로 들어간 황승빈, 임재영, 방강호까지 모두 아주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5일과 6일 휴식일이 있다. 라미레스 감독은 "우선 남은 경기 상대들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상황을 만들어서 훈련하겠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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