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현장리포트] '한태준 조율에 박창성 교체 투입 효과' 한국, 대만에 3-1 승리로 아시아선수권 출발
한국 선수들.(C)volley world[스포츠타임스=기타큐슈(일본), 홍성욱 기자] 한태준의 결정적인 블로킹 득점이 한국을 구했다. 한국이 대만에 승리하며 대회를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6위)는 4일 일본 기타큐슈시립종합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2026 AVC(아시아배구연맹) 남자 아시아선수권 C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대만(58위)에 세트스코어 3-1(29-27, 19-25, 25-25, 25-15)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한국은 조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남은 경기를 이어가게 됐다.
한국은 허수봉이 19점, 임동혁이 18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교체 투입된 박창성이 9점, 정한용이 8점, 이상현이 7점을 도왔다.
한국은 아포짓스파이커 임동혁, 아웃사이드히터 허수봉과 정한용, 미들블로커 박준혁과 이상현, 세터 한태준, 리베로 박경민이 선발로 출전했다.
1세트 시작과 함께 한국은 정한용의 정확한 리시브에 이은 이상현의 속공 득점으로 선취점을 냈다.
최준혁의 정확한 속공 득점으로 6-6 동점을 이어간 한국은 임동혁의 오른쪽 백어택이 차단 당하며 6-8로 끌려갔다.
세트 중반에는 허수봉의 중앙 백어택까지 아웃되며 8-11로 리드 당했다.
기세가 오른 대만은 류욱린의 왼쪽 강타로 4점 리드를 이었다. 차이페이창은 타이밍을 빼앗을 속공으로 추가점을 올렸다.
5점 차까지 뒤진 한국은 상대 서브 범실과 연속 공격 범실로 17-19까지 간극을 좁혔다. 정한용은 블로킹 득점으로 18-19로 압박했다.
한국은 황승빈 세터와 임재영을 투입하며 전위 공격 보강에 나섰다. 임재영이 두 차례 사이드아웃에 성공하며 22-23 스코어가 유지됐다.
이상현은 결정적인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23-23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듀스 접전에서 가려졌다. 27-27에서 한국은 임동혁의 오른쪽 강타로 다시 세트포인트에 올라섰고, 한태준이 원이카이의 왼쪽 공격을 차단하며 1세트를 따냈다. 스코어는 27-25였다.
2세트. 한국은 불안하게 출발했다. 대만 뤼장야오카이와 류욱린의 공격이 좌우에서 성공되면서 3-7로 리드 당했다.
임동혁의 오른쪽 백어택은 아웃됐고, 최준혁의 속공까지 차단당하며 한국은 4-10으로 6점을 끌려갔다.
한국은 한태준의 블로킹 득점과 허수봉의 강타로 8-11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최준혁의 공격 범실 이후 대만 원이카우와 류욱린의 득점으로 스코어는 13-19로 벌어졌다.
한국의 추격은 브레이크가 걸렸다. 2세트는 대만이 따냈다. 원이카이의 강타가 마무리 득점이었다. 스코어는 19-25였다.
득점이 나오며 흐름을 가져왔다. 임동혁의 오른쪽 강타로 스코어는 4-0이 됐다.
한국은 허수봉의 서브 득점과 공격 득점, 상대 서브 범실, 박창성의 두 차례 블로킹 득점으로 10-2까지 달려나갔다.
한국은 점수 차를 지키는 것이 중요했다. 박창성의 속공, 임동혁의 연속 서브 득점에 이은 강타로 14-5 큰 점수차 리드를 지속했다.
임성진을 코트로 투입한 한국은 박창성의 중앙 득점을 토대로 격차를 유지했다. 임동혁은 오른쪽 강타로 21-11을 전광판에 새겼다.
임성진은 왼쪽 득점으로 23-13을 만든 한국은 허수봉의 강타에 이은 교체 투입된 방강호의 강타로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스코어는 25-15였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 한국은 세트 초반 이상현의 블로킹
마지막 4세트. 7-6 접전에서 대만 황위천의 서브 범실 이후 박창성의 블로킹 득점이 나왔다. 대만 장위성의 공격 범실까지 더해지며 한국이 10-6으로 4점을 앞섰다.
이어진 16-12에서 한국 임동혁의 서브 범실이 나왔지만 대만 원이카이의 공격도 범실이었다.
한국은 허수봉의 강타 이후 블로킹 득점으로 19-13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고, 박창성의 득점으로 20점 고지에 오른 뒤 허수봉의 마지막 득점으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한국은 5일과 6일 호흡을 고른 뒤 7일 태국과 조별리그 2차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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