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아시안게임 나설 여자배구 대표팀 12명 확정…강소휘·이다현 주축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지난달 중국 톈진에서 열린 2026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홍콩과의 대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아시아배구연맹 제공 강소휘, 이다현 등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대한배구협회는 3일 아시안게임에 나설 여자 배구대표팀 12명을 발표했다. 차상현 감독을 필두로 세터 2명, 리베로 1명, 아포짓 스파이커 2명, 아웃사이드 히터 4명, 미들 블로커 3명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했다.
공격수에는 주장 강소휘를 포함해 육서영, 이예림, 김효임(이상 아웃사이드 히터)과 나현수, 박은서(이상 아포짓 스파이커)가 선발됐다. 중앙은 이다현과 정호영, 박은진이 맡는다. 사령관인 세터는 김다인과 이수연이, 수비를 책임질 리베로는 한다혜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D조에 속해 베트남, 홍콩, 카타르와 맞붙는다. 9월16일 홍콩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17일 카타르, 18일 베트남과 차례로 맞붙는다. 각 조 1·2위는 8강에 진출한다. 지난 1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소집한 여자 대표팀은 조직력 강화와 전술 훈련 등을 소화한 뒤 13일 결전지인 일본으로 출국한다.
한편 4일 개막하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앞둔 남자 배구대표팀도 일부 선수 변동이 있다.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이 바레인과 평가전 도중 발바닥 타박상을 입어 ‘유망주’ 방강호로 교체됐다. 이시나예 라미레즈 감독은 “신호진의 부상이 크지 않지만, 이번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하는 것보다 치료에 집중한 뒤 아시안게임을 대비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협회는 전했다.
신호진의 자리를 대체할 방강호는 지난해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2025 국제배구연맹(FIVB) 19살 이하(U-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8강 진출을 이끌었고, 2025∼2026 한국배구연맹(KOVO)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국전력의 지명을 받았다.
남자배구 대표팀은 부상에서 돌아온 ‘쌍포’ 허수봉과 임동혁 등의 막강 화력을 앞세워 아시아선수권 포디움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본선 티켓이 걸린 중요한 대회다. 우승팀은 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 또 1∼3위 팀은 2027 국제배구연맹(FIVB) 배구 월드컵 출전권을 얻는다.
한국은 지난달 열린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는 등 최근 좋은 기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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