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한태준·임재영 있기에… 男배구 괜찮다
亞선수권·AG 대비 전열 정비
황택의·정지석 부상으로 이탈
태준, 평가전서 안정적 경기력
재영, 탄력 좋고 파이팅 넘쳐
남자 배구대표팀의 임재영(왼쪽부터)과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 한태준이 지난달 30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바레인과 평가전에서 승리한 뒤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안=글·사진 오해원 기자
‘이’가 없으면 ‘잇몸’이다. 세터 한태준(우리카드)과 아웃사이드 히터 임재영(대한항공)이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의 ‘빈틈’을 메운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대표팀은 4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에서 개막하는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아시아선수권이 끝난 뒤에는 곧바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도 치른다. 중요한 일정을 앞둔 라미레스 감독은 믿었던 주전 멤버 중 두 명을 잃었다. 주전 세터 황택의(KB손해보험)와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대한항공)이 나란히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가 무산된 것이다. 황택의는 7월 발목에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이며 정지석 역시 정강이 피로골절로 제 경기력을 내지 못하고 있다.
황택의는 부상을 안고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경기를 했으나 최근 검진서 더는 버틸 수 없다는 진단에 수술대에 올랐다. 정지석 역시 대표팀에 강한 애정을 보이지만 이번 여름 대표팀 합류가 또다시 무산됐다. 라미레스 감독은 곧장 대체 카드를 꺼냈다. 라미레스 감독은 이번 여름 꾸준하게 2번 세터였던 한태준을 기용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한태준 역시 최근 발목 수술을 받았지만 빠른 회복세 덕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지난 주말 치른 바레인과 두 차례 공개 평가전에서도 완벽한 경기 리드를 선보였다.
임재영은 대표팀 ‘에이스’ 허수봉(현대캐피탈)의 대각 한 자리를 정한용(대한항공), 임성진(국군체육부대)과 다툰다. 공·수 모두 장점을 가진 정지석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울 수는 없지만 임재영은 자신의 장점인 탄력과 파이팅을 앞세워 출전 시간을 늘렸다.
라미레스 감독은 바레인과 평가전에서 둘의 활약에 합격점을 줬다. 라미레스 감독은 “(대표팀의 막내인) 한태준은 처음 봤을 때보다 많이 성장했다. 기량은 물론, 정신적으로 성장해 이제는 팀을 이끌 수 있는 선수가 됐다”고 말했다. 임재영에 대해서도 “리시브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지만 내 평가는 다르다”며 “정지석, 허수봉만큼 활약을 해줄 수 있는 선수다. 이런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독으로서 매우 기쁘다”고 호평했다.
감독의 긍정적인 평가에 둘은 어깨가 더욱 가벼워졌다. 한태준은 “많은 땀을 흘리고 있는 만큼 그 땀을 믿는다. 훈련과 평가전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다”고 굳은 각오를 선보였다. 임재영 역시 “강팀을 만나도 기죽지 않는 게 중요하다. 모두가 같은 국가대표니까 주어진 역할을 잘 소화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택의·정지석 부상으로 이탈
태준, 평가전서 안정적 경기력
재영, 탄력 좋고 파이팅 넘쳐
남자 배구대표팀의 임재영(왼쪽부터)과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 한태준이 지난달 30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바레인과 평가전에서 승리한 뒤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천안=글·사진 오해원 기자
‘이’가 없으면 ‘잇몸’이다. 세터 한태준(우리카드)과 아웃사이드 히터 임재영(대한항공)이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의 ‘빈틈’을 메운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대표팀은 4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에서 개막하는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아시아선수권이 끝난 뒤에는 곧바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도 치른다. 중요한 일정을 앞둔 라미레스 감독은 믿었던 주전 멤버 중 두 명을 잃었다. 주전 세터 황택의(KB손해보험)와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대한항공)이 나란히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가 무산된 것이다. 황택의는 7월 발목에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이며 정지석 역시 정강이 피로골절로 제 경기력을 내지 못하고 있다.
황택의는 부상을 안고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경기를 했으나 최근 검진서 더는 버틸 수 없다는 진단에 수술대에 올랐다. 정지석 역시 대표팀에 강한 애정을 보이지만 이번 여름 대표팀 합류가 또다시 무산됐다. 라미레스 감독은 곧장 대체 카드를 꺼냈다. 라미레스 감독은 이번 여름 꾸준하게 2번 세터였던 한태준을 기용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한태준 역시 최근 발목 수술을 받았지만 빠른 회복세 덕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지난 주말 치른 바레인과 두 차례 공개 평가전에서도 완벽한 경기 리드를 선보였다.
임재영은 대표팀 ‘에이스’ 허수봉(현대캐피탈)의 대각 한 자리를 정한용(대한항공), 임성진(국군체육부대)과 다툰다. 공·수 모두 장점을 가진 정지석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울 수는 없지만 임재영은 자신의 장점인 탄력과 파이팅을 앞세워 출전 시간을 늘렸다.
라미레스 감독은 바레인과 평가전에서 둘의 활약에 합격점을 줬다. 라미레스 감독은 “(대표팀의 막내인) 한태준은 처음 봤을 때보다 많이 성장했다. 기량은 물론, 정신적으로 성장해 이제는 팀을 이끌 수 있는 선수가 됐다”고 말했다. 임재영에 대해서도 “리시브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지만 내 평가는 다르다”며 “정지석, 허수봉만큼 활약을 해줄 수 있는 선수다. 이런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독으로서 매우 기쁘다”고 호평했다.
감독의 긍정적인 평가에 둘은 어깨가 더욱 가벼워졌다. 한태준은 “많은 땀을 흘리고 있는 만큼 그 땀을 믿는다. 훈련과 평가전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다”고 굳은 각오를 선보였다. 임재영 역시 “강팀을 만나도 기죽지 않는 게 중요하다. 모두가 같은 국가대표니까 주어진 역할을 잘 소화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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